신세계, '비수도권 청년' 400명 유통 인재로 키운다… 'K-뉴딜 아카데미' 가세
신세계그룹 K-뉴딜 아카데미 ‘퓨처앤드림아카데미’ 홍보 포스터신세계그룹 K-뉴딜 아카데미 ‘퓨처앤드림아카데미’ 홍보 포스터

[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신세계그룹이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직업훈련 사업에 합류해 비수도권 청년 400명을 유통·서비스 분야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다. 그룹은 18일 인재육성 프로젝트 '퓨처앤드림 아카데미(Future & Dream Academy)'를 출범하고 같은 날부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관하는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정부가 청년 구직자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일자리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신세계는 대기업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현장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훈련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눈에 띄는 대목은 모집 대상이다. 신세계그룹은 상대적으로 취업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방 청년을 우선 끌어안기 위해 선발 인원 전원을 비수도권에서 뽑기로 했다. 모집 규모는 1기와 2기 각 200명씩 총 400명이다.

교육은 그룹 핵심 계열사 네 곳이 분담한다. 이마트,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푸드, 신세계I&C가 '유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각 사의 사업장을 교육 현장으로 개방한다. 교육생들은 강의실을 넘어 매장과 물류센터, 식품 제조공장, 호텔, 데이터센터 등 실제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유통 생태계 전반을 익히게 된다.

체험 동선도 촘촘하게 짜였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주요 점포에서는 매장 운영 흐름을 몸으로 배우고, 신선식품 보관과 생산 기술이 집약된 후레쉬센터를 견학한다. 직접 빵을 만들어보는 베이커리 제조 실습도 마련됐다. 여기에 호텔리어의 고객 응대 자세를 배우는 호텔 투어, 인공지능(AI) 시대의 기반 시설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방문까지 더해져 오프라인 리테일부터 식품 제조, 서비스, IT 영역을 폭넓게 아우른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아카데미가 청년들에게 유통 분야 실무 역량을 쌓을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비수도권 청년을 겨냥한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인재를 길러내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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