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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월류봉/ ⓒ투어코리아[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와인과 포도 곶감이 유명한 충북 영동은 백두대간의 소백산맥 줄기가 뻗어 내린 산간 지형과 금강 상류가 흐르는 고장이다.
영동은 예부터 과일의 성지로 불리며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이 깃든 국악의 본향으로도 잘알려진 고장이기도 하다.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영동 명소를 찾아본다.
물한계곡/ 사진=영동군청민주지산, 삼도봉, 각호산 등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병풍처럼 감싸 안은 상촌면 물한리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굽이치는 물한계곡이 자리한다. 물이 유난히 차가워 ‘한천’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마을 상류에서부터 20km에 걸쳐 이어지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풍경을 드러낸다.
황룡사부터 용소에 이르는 구간은 특히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능선을 따라 진달래와 철쭉이 피어나 사계절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옥소폭포와 장군바위 등 크고 작은 명소들이 계곡의 운치를 더한다.
옥계폭포/ 사진=영동군청심천면 고당리 천모산 골짜기를 따라 1km가량 들어서면 깎아지른 절벽에서 20m 높이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옥계폭포를 만날 수 있다. 박연폭포로도 알려진 이곳은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예부터 난계 박연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찬사를 받은 곳이다.
폭포에서 떨어진 맑은 물은 계곡을 따라 흐르다 산중 저수지에 잠시 머물며 고요한 풍경을 선사한다. 주변 오솔길은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하며, 폭포 주변의 독특한 지형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강선대/ 사진=영동군청유유히 흐르는 금강 변, 양산면 봉곡리에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육각 정자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강선대는 양산팔경 중 하나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주변의 노송들과 어우러져 우아하고 고상한 멋을 풍긴다. 정자에 서면 아래로 푸른 강물이 바위 절벽에 부딪히는 모습이 시원한 풍경을 이룬다. 이곳은 물과 바위,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조선 시대 이안눌과 임제의 시가 정자 안에 걸려 있어 옛 선인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다.
반야사 / 사진=영동군청황간면 우매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반야사는 고요함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사찰이다. 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의 말사로, 문수전과 편백나무 숲이 어우러져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찰 경내를 거닐다 보면 편백나무 숲에서 퍼지는 상쾌한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마음의 평화를 얻기에 좋다. 반야호랑이 전설을 간직한 이곳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국악체험촌 소리창조관/ 사진=영동군청국악의 고장 영동, 심천면 고당리에는 난계 박연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영동국악체험촌이 자리한다. 이곳은 우리 전통 음악을 보고 듣고 체험하며 머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우리소리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난계국악단의 상설 공연이 펼쳐져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소리창조관에서는 국악기 연주와 명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세계 최대의 북 ‘천고’가 안치된 천고각은 그 위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 음악의 멋과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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