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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농업부 관계자들이 이용우(上 왼쪽 두 번째) 부여군수 당선인을 접견한 뒤 부여군 버섯 농가를 방문해 재배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부여군(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대한민국 대표 농업도시 충남 부여군이 이제 세계 농업 혁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차관을 비롯한 고위급 대표단이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을 만나기 위해 부여를 찾았다.
단순한 예방 방문을 넘어 부여군의 선진 농업기술과 국제 협력 모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신뢰를 보여준 의미 있는 행보다.
이날 방문에는 에르가세프 샴쇼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차관을 비롯해 농업 관련 국장, 교육 책임자, 민간 대사 등 6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용우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 중인 벼 재배 시범사업과 씨감자 생산사업 등에서 부여군이 보여준 뛰어난 기술력과 성과에 대해 정부 차원의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대표단은 특히 당선인과의 면담에 앞서 부여지역 농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인삼과 표고버섯 생산기술, 스마트 재배 시스템 등 세계적 수준의 K-농업 경쟁력을 확인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인삼과 버섯 산업 발전을 위해 부여의 기술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72헥타르 규모의 벼농사 시범단지는 부여군 농업기술이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를 기반으로 식량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국가들로 농산물을 수출하는 농업 허브 구축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농업기술 이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부여군 농업 전문가들의 현지 교육과 우즈베키스탄 연수생들의 부여군 연수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부여군과 충남대학교가 추진 중인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투호타무로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교육국장은 “앞으로의 협력은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상호 신뢰와 책임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은 부여의 선진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부여의 농업기업들은 관련 자재와 설비를 수출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은 “멀리 우즈베키스탄에서 7시간의 비행 끝에 부여를 찾아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굿뜨래 농산물은 버섯과 토마토를 비롯해 15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군수로 취임하면 부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업수도로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또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의 성장과 번영을 이끄는 글로벌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은 부여군 농업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농업의 성공 모델을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는 부여군이 중앙아시아 농업 혁신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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