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발표…우수기관 15곳·미흡 이하 16곳

[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정부가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한 가운데 우수(A) 등급을 받은 기관은 15곳, 미흡 이하(D·E) 등급 기관은 16곳으로 나타났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아주미흡(E) 등급을 받은 현직 기관장 2명에 대해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열린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공기업 31개와 준정부기관 57개 등 총 88개 공공기관의 2025년도 경영실적과 82개 기관장의 경영계약 이행실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에서는 주요사업 성과와 국정과제 추진 실적에 높은 비중을 두고, 안전·친환경 등 사회적 책임과 재무건전성·생산성 등 기관 운영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경영혁신 노력도 주요 평가 요소로 포함됐다.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탁월(S)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우수(A) 등급은 공기업 6개, 준정부기관 9개 등 모두 15개 기관이 차지했다. 반면 미흡(D) 및 아주미흡(E) 등급 기관은 총 16개로 집계됐다.

정부는 주요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정과제를 적극 이행한 기관, 근로자와 협력사 안전사고 예방에 성과를 낸 기관, AI를 활용한 혁신 성과가 뛰어난 기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요사업 실적이 저조하거나 재무·안전관리 체계가 미흡한 기관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우수 등급 기관장이 6명, 미흡 이하 등급 기관장은 24명으로 집계됐다.

기관별 성과급은 보통(C) 이상 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 기관 유형과 평가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또한 기관장 평가에서 아주미흡(E) 등급을 받은 현직 기관장 2명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할 방침이다.

사진 /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사진 /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우수(A) 등급 주요 기관

공기업 부문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조폐공사 ▲한전KDN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부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예금보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아주미흡(E) 기관

공기업 가운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아주미흡(E) 등급을 받았으며, 준정부기관에서는 국립공원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아주미흡(E) 등급으로 평가됐다.

정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를 강화하고, 경영 부진 기관에 대해서는 책임성을 높이는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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