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 특별전 열어
울산도서관은 6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반구천의 암각화 특별기획전시 ‘선사의 도서관, 암각화를 읽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울산시울산도서관은 6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반구천의 암각화 특별기획전시 ‘선사의 도서관, 암각화를 읽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울산시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도서관이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앞두고 시민 참여형 특별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선사의 도서관, 암각화를 읽다'라는 제목으로 오늘(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의 중심은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제공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실물 모형이다. 수천 년 전 선사인의 손길이 새겨진 암각화를 실제 크기로 재현한 이 모형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 과정과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는 영상자료, 암각화 전문 서적 및 관련 도서 50여 권이 함께 비치된다. 전문 연구서부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도서까지 폭넓게 갖춰, 연령대와 무관하게 누구나 반구천의 암각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부 전시는 네 개 섹션으로 나뉜다. 세계유산 등재 배경과 가치를 짚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반구대 암각화를 배경으로 한 동화 '사라질 아이'의 원화 전시, 암각화 그림 찾기 체험 코너, 그리고 실물 모형 전시로 구성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도서관에서 세계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자리"라며 "이 전시가 우리 지역에 인류 공동의 유산이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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