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선’으로 충남 전면 재설계” … 박수현, 현안 전방위 ‘정면 드라이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업무보고회를 통해 민선 9기 충남도정의 핵심 기조로 ‘새로운 시선’을 전면에 내세우며, 산업·균형발전·AI·관광·외교 등 도정 전 분야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강한 구상을 드러냈다. /사진-준비위▲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업무보고회를 통해 민선 9기 충남도정의 핵심 기조로 ‘새로운 시선’을 전면에 내세우며, 산업·균형발전·AI·관광·외교 등 도정 전 분야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강한 구상을 드러냈다. /사진-준비위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 “도정의 프레임 자체를 바꾸겠다” … 충남 전면 재설계 예고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9기 충남도정의 핵심 기조로 ‘새로운 시선’을 전면에 내세우며 산업·균형발전·AI·관광·외교 등 도정 전 분야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강한 구상을 드러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회의와 실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반복적으로 “기존의 관성적 행정에서 벗어나 도정을 새롭게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책 전반에 대한 구조적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도정은 도민에게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방향을 설계하고 책임을 나누는 과정”이라며 행정 운영 방식 자체의 변화를 요구했다.

■ AI·균형발전 ‘투트랙 핵심 전략’ 제시

박 당선인은 충남 미래 전략의 중심축으로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제시했다.

AI 정책과 관련해서는 산업·대기업·중소기업, 첨단산업·전통산업 간 격차를 줄이는 ‘3대 균형 모델’을 제시하며 “접근 격차 없는 AI 전환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AI 조직 개편과 컨트롤타워 구축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행정 효율성과 정책 통합성을 함께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충남 내 구조적 격차 해소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도 없다”며 서남부 지역 소외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 산업·건설·지역경제 “구조적 대응 필요”

지역 핵심 산업 현안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서천 특화시장 재건축 문제, 지역 건설업 위기, 공공기관 이전 등과 관련해 “제도 개선 없이는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며 구조적 해법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건설산업과 관련해서는 “도내 기업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권리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세종 개발 사례까지 언급했다.

또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충남은 보상형 전략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 관광·문화 전략 “체류형 전환이 핵심”

관광 분야에서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한 ‘야간경제 중심 체류형 관광’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관광객이 머무르지 않고 떠나는 구조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야간 콘텐츠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술의전당, 미술관, 세계유산 등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 전략도 함께 주문하며 충남 관광의 고도화를 예고했다.

■ 외교·국제 전략까지 확장

지방외교 전략과 관련해서는 형식적 교류를 넘어 실질 협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은 중앙정부 정세와 무관하게 지속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실익 중심의 지방외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도정은 길고, 책임은 공동의 것”

박수현은 공직자들을 향해 “시선이 한 곳에 고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유연한 행정 사고를 주문했다.

또한 “도지사 개인이 아니라 도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정이어야 한다”며 책임 분산이 아닌 ‘공동 책임 구조’를 강조했다.

■ 핵심 메시지: “관성 행정 탈피 + 구조 개편”

이번 발언 전반은 단순한 정책 지시를 넘어 충남도정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중심에 놓여 있다.

AI, 산업, 균형발전, 외교, 관광, 공공기관 이전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면 재설계’ 구상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충남 정책 기조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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