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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소바바 치킨 성수점' 스페셜 팝업 현장 이미지[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CJ제일제당이 신규 치킨 브랜드 '소바바'의 독립 출범을 알리는 성수동 팝업을 사흘 만에 마무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된 이번 행사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마련됐다.
공간은 '소바바'의 디지털 마케팅에 등장하는 세계관을 실제로 옮겨 놓은 점이 특징이다. 주인공 '크리스 피(Chris P.)'가 자신의 차고를 개조해 차린 치킨 가게라는 설정 아래, 방문객이 게임과 퀴즈, 인증샷 촬영을 통해 브랜드 이야기를 직접 즐기도록 꾸몄다.
한쪽에서는 대표 메뉴 '소바바 황금홀릭'을 치킨과 콜라를 함께 담은 '콜팝' 형태로 선보였다. 양은 혼자 먹기 좋은 반의 반 마리부터 한 마리까지 나눴고, 순살과 뼈 있는 치킨 가운데 골라 맛볼 수 있게 했다. 현장에서 갓 조리한 치킨 냄새가 거리로 퍼지면서 발길이 이어졌고,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치킨'은 팝업 기간에 500건 넘게 팔렸다.
체험 시간이 1인당 15분가량으로 정해져 수용 인원에 한계가 있었지만, 사흘 동안 2,500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다. 방문객들이 인스타그램과 X 등에 인증샷과 후기를 잇따라 올리면서 입소문이 빠르게 번졌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까지 가세해 콘텐츠를 공유했다. 그 결과 '소바바'는 SNS에서만 155만 명에게 노출되는 효과를 거뒀다. 팝업 첫날인 19일에는 브랜드 모델 황민현이 직접 매장을 찾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성수동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 거리에 자리한 점 역시 흥행을 도왔다. 황민현을 앞세운 대형 옥외광고는 2만 명이 넘는 소비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직접 먹어보니 냉동 제품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바삭하다거나, 일반 치킨 전문점과 견줘도 맛과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이 이어졌다. 체험에 대해서도 영상 속 세계관이 세밀하게 구현돼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치킨 모양 키링과 그립톡 같은 한정판 굿즈가 귀여워 갖고 싶었다는 후기가 나왔다.
브랜드 론칭에 맞춰 공개한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도 연일 입길에 오르고 있다. 특히 닭 '계(鷄)' 자를 활용한 '지켜줄계' 같은 말장난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밈처럼 퍼지며 자연스럽게 확산됐다. 관련 영상은 공개 닷새 만에 조회수 2,000만 회를 넘기며, CJ제일제당의 역대 디지털 캠페인 가운데 가장 빠른 성과를 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간편하고 합리적이면서도 바삭한 '소바바'만의 강점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도록 꾸민 자리"라며 "외식이나 배달 치킨에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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