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풍어철 맞춰 7월 개최…울릉도 오징어축제, 체험형 관광축제로 새 단장
제23회 오징어 축제 현장 모습(사진제공=울릉군청)제23회 오징어 축제 현장 모습(사진제공=울릉군청)제23회 오징어축제 오징어 맨손잡기 행사 모습(사진제공=울릉군청)제23회 오징어축제 오징어 맨손잡기 행사 모습(사진제공=울릉군청)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울릉군이 대표 여름축제인 ‘제2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하고, 체험·문화·관광이 결합된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주제로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로, 올해는 오징어 풍어기에 맞춰 개최 시기를 조정하고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울릉군은 지난 18일 제3회 울릉군축제위원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사회단체,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축제 운영 전반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오징어 어획량이 많은 ‘조금(小潮)’ 시기에 맞춰 개최된다. 이를 통해 울릉도 오징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실제 어업 현장의 모습을 관광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광 성수기 직전인 7월 중순에 개최해 비수기 관광객 유입 효과도 노리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 먹거리와 공연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새롭게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울릉도 트위스트’를 탄생시킨 황우루 선생을 기리는 ‘황우루 가요제’를 비롯해 실제 조업 어선을 타고 바다를 체험하는 오징어배 승선체험, 울릉도 풍광을 화폭에 담는 어반스케치, 청정 자연 속에서 별자리를 관측하는 밤하늘 별자리 찾기 등이 운영된다.

여기에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 시식행사, 바다 미꾸라지 잡기, 피맥파티, 지역 문화공연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하게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송가인이 축제 무대에 올라 대표곡들을 선보이며, 대구관악합주단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축제로 꾸며질 전망이다.

울릉군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전국 단위 홍보에도 나선다. 자매·우호도시를 중심으로 한 홍보 활동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 역사, 언론매체,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고 인플루언서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축제 개최 시기를 조정하고 프로그램 전반을 재구성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기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강화해 울릉도 오징어축제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제2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와 천혜의 자연환경,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새롭게 변화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아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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