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스테이킹, 폴리곤 부문 세계 1위 등극… 바이낸스·코인베이스 앞질렀다
폴리곤 스테이킹 순위 ( 6월 23일 17시 기준)폴리곤 스테이킹 순위 ( 6월 23일 17시 기준)

[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자사 스테이킹 서비스의 폴리곤(POL) 참여 규모를 세계 최대로 끌어올렸다.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을 모두 제친 결과여서 국내 가상자산 업계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두나무는 6월 24일 업비트 스테이킹이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전 세계 검증인 가운데 가장 많은 위임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테이킹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운영에 맡겨두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구조다. 은행에 돈을 예치하면 이자가 붙는 것과 비슷하게, 자산을 묶어두는 동안 네트워크의 거래 검증 작업에 기여하고 일정 수익을 돌려받는다.

스테이킹 데이터를 집계하는 포털 '밸리데이터 인포'에 따르면, 현재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활동 중인 검증인은 총 102곳이다. 이 가운데 업비트가 가장 많은 참여량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세계적 거래소가 직접 운영하는 검증인까지 따돌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비트가 폴리곤 스테이킹을 선보인 시점은 2023년 10월이다. 이후 안정성을 중시하는 이용자가 꾸준히 유입되며 참여 규모가 빠르게 늘었고, 6월 23일 기준 누적 물량은 약 4억 1,317만 POL(413,173,181 POL)에 달했다.

이 같은 성장의 비결로 업비트는 직접 운영 체계와 엄격한 자산 관리를 꼽았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검증인 운영을 외부 업체에 맡기는 사례가 적지 않지만, 업비트는 이용자가 위임한 자산을 자체 검증인을 통해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한다. 또 맡겨진 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해 해킹 위험과 임의 운용 가능성을 동시에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업비트 측은 이용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한 것이 세계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정적인 검증인 운영 역량과 투명한 관리 체계를 토대로 이용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편 업비트 스테이킹은 폴리곤 외 다른 자산에서도 글로벌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같은 날 기준 코스모스 2위, 이더리움 10위, 솔라나 14위에 오르며 국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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