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보틱스, 1981억 원주 AI 특화 시범도시 참여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인프라 기반 자율운영 소프트웨어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현대차 등과 함께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강원권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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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보틱스는 24일 이번 선정을 통해 공장 및 물류 현장 중심의 자율운영 기술을 공공 도시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 안전 등 도시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여 ‘K-AI 시티’를 구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원주시는 원주형 AI 혁신 모델을 제안해 강원권에 최종 선정됐으며, 총 1981억원 규모(국비 1434억원, 지방비 489억원)로 추진된다.

우선지구인 강원원주혁신도시에는 2026년 하반기부터 1년간의 기본구상 후 2027년 시범도시 지정 이후 2030년까지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 로보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재난 안전 시스템, AI 헬스케어,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주거 서비스 등이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주관사 에스트래픽을 비롯해 현대차, 서울로보틱스, NHN클라우드, 솔트룩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서울로보틱스는 사업의 4대 소프트웨어 중 마스터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영역을 담당한다. 서울로보틱스의 기술은 개별 차량이 아닌 도시 인프라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공간을 인식하고, 이 데이터를 마스터 디지털 트윈에 실시간 반영해 도시 운영자가 교통 흐름과 보행자 밀도, 사고 징후 등을 확인하여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피지컬 AI 플랫폼은 자율주행 셔틀과 로보버스 등 다양한 로봇을 도시 차원에서 통합 관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차량이 아니라 인프라에 자율운영을 구현하는 방식이어서 차종이나 제조사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고, 일본 닛산 공장 등 현장에서 이를 입증해 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국책사업 참여로 공장과 물류에 집중됐던 사업 영역을 공공 도시 인프라로 넓히고, 산업용 자율주행 솔루션 프로바이더에서 스마트시티를 아우르는 자율운영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 단위로 반복 적용할 수 있는 시장에 현대자동차 등 컨소시엄과 함께 진입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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