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포스코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 CO2로 항공유·선박유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LG화학, 포스코홀딩스 등과 함께 민관 합동 대형 실증사업인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출처=과기정통부출처=과기정통부

이 프로젝트는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항공유, 선박연료, 화학 원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탄소포집·활용(CCU) 기술을 실증한다.

주요 목표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원유 수입 의존도를 낮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탄소 자원화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38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발전 분야에서 LG화학은 주관기관으로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를 활용해 지속가능항공유(e-SAF) 생산 기술을 실증한다. 철강 분야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주관해 제철 공정의 온실가스로 합성가스와 친환경 선박유 생산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정부는 CCU를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보고 관련 연구개발 및 실증 예산을 지난해 296억원에서 올해 864억원으로 약 192% 늘렸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메가프로젝트 예산도 본예산 200억원에서 424억원으로 224억원 증액되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CCU는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 기술"이라며 "민관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과 실증 투자를 확대해 산업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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