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관광 파주 위기…제3땅굴 1군 발암물질 라돈 노출
파주시 제3땅굴 AI 이미지/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파주시 제3땅굴 AI 이미지/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

DMZ·안보관광 대표 도시 파주시가 제3땅굴에서 1군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위기에 봉착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제3땅굴 내 라돈이 기준치 초과 됐다는 보도로 파주시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보도 이후 파주시에서는 해명자료를 내고 “과거에는 기준치를 벗어난 수치였으나 현재는 기준치 안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의 해명에도 국민들의 불안이 가시지 않자 이번에는 인수위에서 입장문을 냈다.

조성환 인수위원장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제3땅굴은 파주시의 대표 안보관광지인 만큼 관광객, 해설사, 관리요원, 군 장병 등 모든 이들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안의 본질은 단순히 현재의 측정 수치가 아니다. 수년간 고농도 라돈이 반복 측정되었다면 그 사실이 제때 보고되고 조치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손배찬 당선인은 “취임 즉시 강력한 배기장비를 긴급 보강해 안전 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며 “시정 출범과 동시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제3땅굴의 근본적인 시설개선을 추진, 오염도 측정 디지털 안내판 설치 등 상시 모니터링 안심 대책을 강구하고, 조사 결과 행정적 책임이 드러난다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돈은 세계보건기구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라돈은 토양과 암석에서 자연적으로발생하는 무색, 무취의 방사성 기체로 실내 지하공간이나 환기가 부족한 곳에 축척된다.

라돈이 붕괴하면서 방출하는 방사성입자가 폐에 흡입되면 폐 조직을 손상시켜 폐암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흡연자가 라돈에 노출되면 폐암 발병 위험이 더욱 크게 증가한다.

전문가들은 라돈 노출 예방법으로 주기적인 환기와 바닥 균열보수 및 라돈 측증기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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