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하와이 간다면 꼭 확인…호텔 새단장에 관광 인프라까지 대변신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여름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달라진 현지 인프라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와이키키를 대표하는 호텔부터 하와이 아일랜드, 카우아이의 주요 리조트까지 새단장을 마치며 숙박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고, 하와이 주정부 차원의 관광 활성화 조치와 공식 디지털 가이드북 공개도 이어지고 있다.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섬 전역의 숙박시설 리노베이션 현황과 관광 인프라 개선, 지역 브랜드 육성 움직임 등 최신 동향을 공개했다.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은 물론 여행객이 참고할 수 있는 공식 안내 채널까지 강화되면서 올여름 하와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요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우나케아 호텔 인피니티 풀 선셋 뷰 / 사진-하와이관광청마우나케아 호텔 인피니티 풀 선셋 뷰 / 사진-하와이관광청

와이키키부터 카우아이까지…주요 호텔 새단장

하와이 주요 섬에서는 대표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리노베이션과 리브랜딩이 이어지고 있다. 오아후의 ‘모아나 서프라이더(Moana Surfrider)’는 하와이 서퍼 문화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오션프런트 객실을 갖춘 서프라이더 윙(Surfrider Wing)과 타워 윙(Tower Wing)의 전면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와이키키 해변을 가까이에서 즐기려는 여행객에게 보다 정돈된 숙박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와이 아일랜드의 ‘마우나 케아 비치 호텔(Mauna Kea Beach Hotel)’도 전 객실을 현대적으로 개선했다. 여기에 전체 전력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태양광 에너지로 충당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리조트 운영에도 힘을 싣고 있다.

마우나케아 호텔 비치프론트 라나이(베란다) /사진-하와이관광청마우나케아 호텔 비치프론트 라나이(베란다) /사진-하와이관광청

카우아이에서는 ‘아웃리거 카우아이 비치 리조트 앤 스파(Outrigger Kauaʻi Beach Resort & Spa)’가 재개관했다. 특히 하와이 특산 요리(Hawai‘i Regional Cuisine) 운동을 이끈 셰프 로이 야마구치(Roy Yamaguchi)와 협업해 시그니처 레스토랑 ‘오션 하우스(Ocean House)’를 새롭게 선보인다. 숙박뿐 아니라 하와이 현지 식문화를 경험하려는 여행객에게도 눈길을 끄는 변화다.

공식 디지털 가이드북 공개…여행 정보 접근성 강화

하와이 주 정부 사업경제개발관광부(DBEDT)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하와이 방문 수요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와이 관광청은 이를 바탕으로 방문객 신뢰 회복과 하와이 전역의 예약 확대를 위한 ‘하와이 전역 관광 활성화 조치(Statewide Recovery Initiative)’를 추진하고 있다.

하와이 공식 디지털 가이드북 /사진-하와이관광청하와이 공식 디지털 가이드북 /사진-하와이관광청

이번 조치는 관광산업 회복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지역사회의 안정을 지원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정 지역에만 수요가 집중되지 않도록 섬 전역의 관광 흐름을 넓히고, 지역 경제와 여행객 경험을 함께 고려한 방식이다.

여행객을 위한 공식 영문 디지털 가이드북도 공개됐다. 하와이 관광청 섬별 공식 디지털 가이드북은 하와이 방문자 관리국(HVCB) 홈페이지의 방문자(VISITORS)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별 여행 정보와 최신 안내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여행 준비 단계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하와이산 먹거리와 브랜드도 주목

호놀룰루 쉐라톤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에서는 제4회 ‘하와이 메이드 콘퍼런스(Hawai‘i Made Conference)’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식품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하와이 고유의 농작물과 식자재를 활용한 브랜드 육성, 유통망 다각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 정부 공인 인증 제도인 ‘하와이 메이드(Hawai‘i Made)’는 제품의 제조, 가공, 생산의 핵심 과정이 하와이 주 내에서 이뤄지고 주요 부가가치가 현지에서 창출된 제품에만 부착되는 마크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하와이산 제품을 보다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셈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주 정부 부처와 교육기관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업무협약(MOA) 체결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하와이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과 관광을 연결하는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하와이 섬 전역의 주요 시설과 명소들이 정비를 마치고 안정적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며 “올여름 하와이를 찾는 국내 여행객들이 한층 더 정돈된 관광 인프라를 경험하고, 주 정부가 직접 인증하는 하와이산 제품(Hawai‘i Made)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브랜드를 깊이 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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