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외국인 주민 위한 계절 소식지 여름호 발행
울산 동구청은 외국인 주민들의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과 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동구 외국인 소식지 2026 여름호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울산 동구울산 동구청은 외국인 주민들의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과 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동구 외국인 소식지 2026 여름호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울산 동구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 동구청이 관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계절 소식지 '동구 외국인 소식지' 2026 여름호를 펴냈다.

이번 호는 '바다도 보고, 건강도 챙기는 여름맞이 필수 가이드'를 내세워 한국의 여름 음식, 식중독 및 온열 질환 예방법, 무더위쉼터 이용 안내 등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정보를 중심으로 꾸렸다. 이 밖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 소식과 동구 구민 안전보험 안내도 함께 실었다.

동구가 소식지에 공을 들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2025년 12월 기준 울산 지역 외국인은 3만 6,542명으로 전체 인구의 3.3%를 차지하며, 구·군별로는 동구가 1만 2,144명(33%)으로 가장 많다. 조선업 호황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집중된 탓에 동구는 지난 3년간 등록 외국인 수가 8,000여 명 늘며 외국인 주민 1만 명 선을 넘어섰다. 조선업 취업자가 많은 동구 거주 외국인의 평균 연령은 35.6세로 울산 구·군 중 가장 낮다.

소식지는 분기별로 발행되며, 매호 20페이지 분량 1,000부를 제작·배부한다. 언어는 관내 외국인 주민 구성을 반영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4개 국어로 나뉜다. 배부처는 동구청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기업체 기숙사 등이며, 개인 신청자에게는 우편으로 별도 발송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필요한 생활정보와 지역 소식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식지의 목적"이라며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소통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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