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막고, 생명은 지킨다” … 충남 지자체, 여름철 재난·안전사고 총력 대응
▲송무경 공주시부시장 주미동 밭지울저수지 현장 점검, 논산시 주요 시설물 집중안전점검, 태안군 해변 안전 계도 활동 및 인명구조함 점검, 예산군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통합훈련 모습. /사진-공주·논산·태안·예산(편집 류석만 기자)▲송무경 공주시부시장 주미동 밭지울저수지 현장 점검, 논산시 주요 시설물 집중안전점검, 태안군 해변 안전 계도 활동 및 인명구조함 점검, 예산군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통합훈련 모습. /사진-공주·논산·태안·예산(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여름철을 앞두고 충남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수지 익수사고 재발 방지부터 해수욕장과 연안 안전관리, 집중호우 대응 훈련, 노후 시설물 점검까지 선제적인 예방 행정에 나서며 '안전한 충남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주시는 최근 발생한 저수지 익수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은 주미동 밭지울저수지를 직접 찾아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해당 저수지에서는 지난 18일 70대 남성이 어로활동 중 실족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주시는 사고 직후 현장에 익수사고 위험 안내 현수막을 긴급 설치했으며, 관내 저수지 80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 관리 저수지 68곳에는 안전경고 현수막을 일제히 설치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12곳에도 안전시설 보강을 요청했다.

또 낚시객이 자주 찾거나 인구 밀집지역과 인접한 저수지 11곳은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등 민간 안전단체와 협력한 예찰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송 부시장은 "작은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지역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논산시는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마무리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시는 주민 신청 시설 6곳을 포함한 주요 시설물 86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김영관 부시장이 직접 주요 시설물 현장을 찾아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안전관리자문단은 반발경도측정기 등 전문장비를 활용해 교량과 주요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정밀 점검하며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관리주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둔 태안군도 연안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태안해양경찰서와 함께 연안 위험구역과 해수욕장, 항·포구 등 10곳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서는 LED 안전표지판과 갯벌 유도등, 물때 전광판,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 운영 상태를 집중 확인했으며, 출입 통제구역과 비지정 해변에 대한 안전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태안은 544.9㎞에 이르는 긴 해안선을 보유한 지역 특성상 갯벌 체험객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군은 사고의 상당수가 물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미비한 시설은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보완하고 추가 시설은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예산군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군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을 활용해 하천 범람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상황 전파부터 이재민 관리, 피해조사, 복구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했다.

특히 재난업무를 처음 맡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 교육도 병행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부서 간 협업체계도 점검했다.

충남 각 지자체는 여름철 자연재난과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 점검과 실전형 대응훈련, 안전시설 확충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 중심 행정이 강화되는 가운데,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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