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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국립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에서 실전처럼 펼쳐진 '2026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 모습.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대형 지진과 건물 붕괴,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이 동시에 발생하는 최악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실전훈련이 충남 예산군에서 펼쳐졌다.
충남도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점검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충남도는 지난 26일 국립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에서 예산군, 예산소방서와 함께 '2026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충남119특수대응단을 비롯해 홍성소방서, 예산경찰서, 예산국토관리사무소, 한국전력, KT넷코어, 미래엔서해에너지, 예산군 주민단체 등 13개 기관·단체에서 19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와 구조장비 등 대응 차량 38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진도 6.5 규모의 강진으로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건물이 붕괴되고 대형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이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 기관들은 기존의 보여주기식 시범훈련을 탈피해 시간대별 재난 상황 변화에 맞춘 실제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는 재난 발생 직후 초기 상황 전파와 인명 구조를 시작으로 긴급구조지휘대와 재난현장 통제단 운영,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예산군 통합지원본부 가동, 피해 수습과 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수행하며 기관별 역할과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 활용되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해 상황 전파와 지휘·보고 체계를 실시간으로 운영하며 통신망 활용성과 현장 대응 효율성도 함께 확인했다.
충남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복합재난 발생 시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오는 10월과 11월에도 다중이용시설 대형 화재와 공장 붕괴, 대테러 대응, 재난 유형별 수습·복구 훈련 등 다양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도·시군 합동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일호 충남도 안전기획관은 "이번 훈련은 지진과 화재, 붕괴 등 복합재난 상황에서 초동 대응부터 주민 대피, 현장 수습과 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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