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명 찾은 '강진수국길축제'...관광객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두마리 토끼' 잡아
강진수국축제 현장/사진=강진군강진수국축제 현장/사진=강진군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올해 전남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를 5만여 명의 관광이 함께했다.

올해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지역 상생형 축제로 운영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축제와 연계한 도깨비시장길 골목상권 활성화 행사와 오감통 자율상권 활성화 행사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으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프로그램도 알찼다는 평가다. 올해 수국 축제는 ‘뷰티풀 수국, 뷰티풀 강진’을 주제로 26~28까지 사흘 동안 아름다운 수국 경관과 다채로운 체험, 공연,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광객도 전국에서 지난해 4만8,174명보다 13% 증가한 5만4,338명이 찾아와 강진의 대표 여름 꽃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강진수국축제 현장/사진=강진군강진수국축제 현장/사진=강진군

각종 체험에도 4,168명에도 참여해 전년 1,835명보다 무려 127%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음식관과 각종 농특산품 판매도 전년보다 7%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축제장 곳곳에 조성된 수국 정원과 수국 꽃길, 감성 포토존, 그린 터널은 형형색색의 수국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보은산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국길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 기간 내내 인생사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광주 광산구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왔다는 50대 여성 관광객은 “날씨가 아주 좋아 바로 강진수국길축제 현장으로 차를 몰았다”면서 “곱게 핀 수국에 마음까지 포근해졌다”고 말했다.

강진수국축제 현장/사진=강진군강진수국축제 현장/사진=강진군

완도에서 어린 딸 셋과 함께 온 30대 여성은 “축제 기간 물놀이장이 개장한다기에 왔다”면서 “아이들이 물분수와 물놀이장에서 한껏 즐기는 모습에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부부가 함께 광주에 들러 오빠 내외와 축제장을 찾았다는 60대 관광객은 “수국이 정말 아름답다”면서 “마량으로 귀향한 친구를 만나 회 한 접시를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에 유학 중이라는 미국인 바솔로뮤 파커 아만다씨는 “수국이 아름다운 줄 알았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꽃밭을 가꿔 놓아 너무 좋은 추억을 안고 간다”고 말했다.

강진수국축제 현장/사진=강진군강진수국축제 현장/사진=강진군

유학생 친구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미국인 토드 콘클린 쇼니씨 역시 “한국의 풍광에 늘 감탄한다”

올해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와 상가 이용 증가로 이어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함께 거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수국길축제는 아름다운 수국과 다양한 체험, 지역 상권이 함께 어우러진 여름 대표 꽃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강진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전국에서 찾는 대표 꽃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