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관광청, 한국사무소에 ‘아이커넥트’ 선정…건국 250주년·월드컵 앞두고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미국의 역사 도시 필라델피아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필라델피아 관광청은 아이플러스커넥트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아이커넥트)를 한국 공식 사무소로 선정하고, 7월 1일부터 국내 여행업계와 미디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필라델피아는 독립기념관과 자유의 종 등 미국의 탄생을 상징하는 명소를 품은 도시이자, 박물관·미술관·미식·스포츠 문화가 어우러진 미국 동부 대표 여행지다. 특히 2026년에는 미국 건국 250주년과 2026 FIFA 월드컵 개최가 맞물리며 전 세계 여행객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라델피아관광청 x 아이커넥트 로고필라델피아관광청 x 아이커넥트 로고

한국인 방문 수요도 성장세다. 글로벌 관광경제 분석기관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를 방문한 한국인 숙박 관광객은 2025년 약 1만8,500명에서 2026년 약 2만1,800명으로 약 18% 증가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 관광청은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한국 여행객에게 역사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미국의 시작을 품은 도시,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러브 파크/사진-필라델피아 관광청필라델피아 러브 파크/사진-필라델피아 관광청

필라델피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를 대표하는 도시로, 미국 독립의 역사가 깃든 상징적인 여행지다. ‘미국의 탄생지’로 불리는 이곳에는 독립선언서와 미국 헌법이 논의된 독립기념관, 자유의 종 등 미국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역사 유산뿐 아니라 현대적인 도시 매력도 풍부하다.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 활기찬 로컬 커뮤니티, 다양한 미식 문화, 스포츠 팬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미국 동부 여행에서 빼놓기 어려운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들은 미국의 역사적 장면을 따라 걷는 동시에 현재의 필라델피아가 가진 생동감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건국 250주년·월드컵 개최로 커지는 국제적 관심

2026년은 필라델피아 관광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미국 건국 250주년(America250)을 맞아 도시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필라델피아는 월드컵 개최 도시로도 전 세계 방문객을 맞이한다.

필라델피아 관광청은 이 같은 글로벌 이벤트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필라델피아를 미국 동부 여행의 핵심 목적지로 알린다는 전략이다. 역사와 문화, 스포츠, 미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는 점을 앞세워 한국 여행객과 여행업계를 동시에 공략할 방침이다.

필라델피아 도시 전경 /사진-필라델피아 관광청필라델피아 도시 전경 /사진-필라델피아 관광청

뉴욕·워싱턴 D.C.와 연계 쉬운 동부 여행 거점

필라델피아는 뉴욕과 워싱턴 D.C. 사이에 위치해 미국 동부 여행 일정을 구성하기에도 편리하다. 한국에서 뉴욕이나 워싱턴 D.C.로 이동한 뒤 기차를 이용하면 필라델피아까지 비교적 쉽게 연결할 수 있다.

항공 접근성도 좋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뉴욕과 인천~워싱턴 D.C.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인천~워싱턴 D.C.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2026년 9월 인천~뉴욕·뉴어크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역시 다양한 국내외 노선을 통해 미국 동부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한국인 숙박 관광객 2026년 2만1,800명 전망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필라델피아 관광청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를 방문한 한국인 숙박 관광객은 2025년 약 1만8,500명으로 집계됐다. 2026년에는 약 18% 늘어난 약 2만1,8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필라델피아의 국제 관광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관광청은 아이커넥트와 협력해 여행업계 개발, 미디어 홍보, 디지털 캠페인, 소셜미디어 마케팅 등 통합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여행객의 관심사와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필라델피아만의 문화와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사진-필라델피아 관광청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사진-필라델피아 관광청

그레그 캐런 “한국은 아시아 내 중요한 성장 시장”

그레그 캐런(Gregg Caren) 필라델피아 관광청 청장 겸 CEO는 “한국은 아시아 지역 내 필라델피아의 중요한 성장 시장"이라며 "아이커넥트가 보유한 탄탄한 네트워크와 미국 및 한국 여행업계에서 쌓아온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필라델피아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미 아이커넥트 대표는 “필라델피아는 미국이 쌓아온 유서 깊은 역사와 활기찬 현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도시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미국 동부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제시하는 특별한 목적지”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건국 250주년과 월드컵 등 주요 글로벌 이벤트를 계기로 필라델피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도시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커넥트는 관광 마케팅 전문성과 한국 여행업계 및 미디어와의 오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필라델피아 관광청과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한국 여행객이 필라델피아를 미국 여행 일정에 포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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