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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4년의 임기를 마치고 30일 공무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시민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날 별도의 퇴임식은 없었다./사진-투어코리아 김교환 기자[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민선 8기 울산을 이끈 김두겸 울산시장이 4년의 임기를 마치고 30일 시민의 자리로 돌아갔다.
김 시장은 이날 별도의 퇴임식 없이 마지막 출근길에 올라 민선 8기 시정성과를 돌아보는 티타임을 가진 뒤, 시청 공무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시청사를 나섰다.
환송에 나선 직원들은 '울산을 위해 헌신하신 지난 4년,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두겸 시장님의 새로운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고 김 시장의 퇴임길을 배웅했다.
김 시장은 “울산시가 생동감 넘치고 잘 사는 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12시간 뒤면 한 시민으로 돌아가는데, 그동안 민선 8기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참으로 영광스러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임기 4년을 마치고 퇴임하는 김두겸 울산시장./사진-투어코리아 김교환 기자김 시장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울산시장에 취임한 이후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시정 목표로 내걸고 시정을 이끌어왔다. 재임 기간 울산시 예산 5조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고, 32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145만2000㎡(44만평) 규모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성과로 남겼다.
또한 SK와 아마존이 투자하는 울산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으며,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법정도시 등 4대 특구 지정을 완성했다. 이 밖에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와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 유치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다만 재임 기간 곳곳에서 잡음도 있었다. 김 시장의 지지 모임으로 알려진 ‘금섬회’를 둘러싸고는 불법 사전 선거운동 관여 의혹이 제기됐으며, 해당 모임 소속 업체가 시 행사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따낸 사실이 확인되며 특혜 의혹이 일기도 했다. 김 시장과 금섬회 측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 시장은 지난 6월 3일 치러진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며 단임에 그쳤다. 4년의 임기를 마친 김 시장은 이날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시민의 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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