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과 장애인 일자리 잇다…국립공원공단, 국회서 성과 전시회

[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이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과 함께 중증장애인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성과를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를 마련했다.

국립공원공단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중증장애인 생물표본 제작 성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 중증장애인 생물표본 제작 성과 전시회 포스터사진 / 중증장애인 생물표본 제작 성과 전시회 포스터

이번 전시회는 남인순 국회부의장과 김예지·김남희·김태선·서미화·조지연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공원공단과 HD현대1%나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전시는 국립공원공단과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중증장애인 생물표본 제작사 양성·운영 사업'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전문 생물표본 제작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하는 대표적인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꿈, 공생, 나눔, 도약의 씨앗'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민관 협력이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진 과정을 한눈에 조명한다.

전시장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곤충표본과 식물표본, 아크릴 압화식물표본 등 다양한 생물표본이 전시된다. 특히 생물표본은 자연환경의 현재 모습을 기록하고 생태계 변화와 생물다양성을 연구하는 데 활용되는 핵심 기초자료로,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조사와 학술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증장애인 생물표본 제작사들은 생물시료 선별부터 표본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과정을 수행하며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조사와 기록 업무에 참여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들의 섬세한 기술과 꾸준한 노력이 생태환경 보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생물표본 제작사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결과물을 통해 중증장애인도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한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자연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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