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출범 D-1 … 충남 곳곳 '새판 짰다'
▲(上)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 타운홀 미팅 시민과의 대화, (中)김기재 당진시장 당선인과 준비위원들, 최원철 공주시장과 준비위원회 공약보고회. /사진-보령·당진·공주(편집 류석만 기자)▲(上)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 타운홀 미팅 시민과의 대화, (中)김기재 당진시장 당선인과 준비위원들, 최원철 공주시장과 준비위원회 공약보고회. /사진-보령·당진·공주(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하루 앞두고 충남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인수 활동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새 시정 준비를 끝냈다.

보령과 당진, 공주는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핵심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예고했다.

■ 보령, 22일간 인수 활동 마무리…민선 9기 청사진 완성

보령시장 시정인수 TF팀은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의 인수 활동을 마무리하고 민선 9기 출범 준비를 완료했다.

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은 인수 기간 동안 전 부서 업무보고를 직접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장기 과제를 점검했고, 대규모 민원과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을 비롯해 기관·단체 방문, 사업 현장 점검, 시민·공직자 인식조사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

또 시정자문 토론회와 AI·인구·문화관광·에너지 분야 전문가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하며 민선 9기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를 토대로 ▲활력도시 ▲경제도시 ▲에너지·웰니스·모빌리티 혁신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건강복지도시 ▲스마트도시 등 6대 분야 76개 공약 과제를 마련했으며, 취임 이후에는 미래전략실(TF)을 중심으로 행정·의료·교육·관광 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엄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당진, 시민 제안 담은 시정운영제안서 전달…'소통 행정' 본격화

민선9기 더큰당진준비위원회는 30일 새 시정의 밑그림이 될 '시정운영제안서'를 김기재 당진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정책 제안 95건과 정책간담회 건의사항 359건, 공약 검토 결과 146건 등 총 600여 건에 이르는 시민 의견과 정책 검토 내용이 담겼다.

자치행정과 경제, 농업환경, 문화복지, 도시건설 등 시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방향은 물론 시민들이 현장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과 공약 실현 방안도 포함됐다.

김기재 당선인은 인수 기간 동안 부서별 업무보고와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안을 점검했으며, 취임 이후에도 수해복구 현장 등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당진시는 전달받은 제안서를 부서별 검토를 거쳐 민선 9기 핵심 정책과 공약 실천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 공주, 공약 실행력 높인다…82개 과제 최종 점검

공주시도 민선 9기 출범 준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공약 실행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 29일 열린 공약 보고회에서는 자족형 신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 구축, 체류형 관광도시, 청년 지원, 농업환경 개선 등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실행 가능성과 재원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출범 준비위원회는 약 2주간의 활동을 통해 4대 분야 82개 공약 과제를 담은 활동 결과보고서를 최원철 시장에게 전달했으며, 시민 의견을 토대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최원철 시장은 "준비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과 공약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소통'과 '실행'…민선 9기 지방행정의 키워드

보령과 당진, 공주는 인수 기간 동안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민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고 실행 기반을 마련한 만큼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9기가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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