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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봉화군수가 취임 첫날 시장골목을 돌며 군민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봉화군[투어코리아=남동락 기자]제47대 최기영 신임 봉화군수가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활발한 현장 행보를 선 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 군수의 첫날 행보는 대규모 취임식이나 형식적인 의례 대신, 군민의 삶이 숨 쉬는 '골목상권'을 도는 등 기존 단체장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실용주의적 면모를 보여주었다.
1일 오전 호국동산 충혼탑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최 군수는 곧바로 집무실로 향하는 대신 봉화 신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새로 취임한 군수를 보기 위해 모인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로 전통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가 돌았다.
최 군수는 대기 중인 택시기사들의 손을 맞잡으며 열악한 운수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을 시작으로 미장원, 식료품점, 방앗간 등 골목 구석구석의 상점들을 일일이 방문했다.
인근 미장원을 방문한 최 군수는 자리에 계시던 고령의 할머니 손을 따뜻하게 맞잡으며 “어르신들이 소외받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지로 정성껏 잘 모시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시장 방문을 마치고 군청에 등청한 최 군수는 사무인수서에 서명한 후, 민선 9기 1호 문서로 군민 맞춤형 정보전달 시스템인 「봉화소통알리미」 구축 건을 결재했다.
이 정책은 매주 금요일마다 주 1회씩 군정 핵심 정책과 생활 밀착형 복지 정보를 군민들에게 알기 쉬운 문자메시지로 직접 송부하는 시스템이다.
최 군수가 이 정책을 1호 결재로 선택한 배경에는 봉화군 맞춤형 ‘공감 행정’ 철학이 녹아있다. 최 군수는 “우리 봉화는 어르신 인구 비율이 높고 농번기에는 다들 생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시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과 복지가 있어도 군민이 알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잡한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휴대폰 문자메시지 한 통으로 간편하게 군정 소식을 전하는 것이 진정한 배려”라며 “군민들이 밭에서도, 집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가 약속한 공감행정의 첫 단추”라고 밝혔다.
오후 일정은 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단과 가감 없는 대화를 나누며 군정의 동반자로서 언론의 조언을 당부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앞으로도 늘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로 뛰는 군수가 되어, ‘다시 빛나는 봉화, 행복한 군민’을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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