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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제40대 충남도지사는 1일 취임식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AI 대전환 시대의 리더가 되겠다"며 미래 4년의 청사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민선 9기 충청남도가 '대한민국 AI 수도'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도정의 막을 올렸다.
박수현 제40대 충남도지사는 1일 취임식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AI 대전환 시대의 리더가 되겠다"며 미래 4년의 청사진을 공식 선언했다.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도내 노인과 보훈가족, 여성·청소년·다문화가정 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 15개 시·군 단체장, 도의원, 기관·단체장, 공직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의 출범을 함께했다.
박 지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도민의 뜨거운 성원과 변화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지난 도정이 구축한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기지를 바탕으로 충남을 AI 대전환 시대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변화를 따라가는 지방정부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하는 AI 혁신의 중심이 되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AI 기본사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의 도정 비전은 '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 목표로 ▲도민과 함께하는 충남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역동하는 혁신경제 ▲함께하는 따뜻한 삶 ▲안전하고 쾌적한 터전 ▲청정 스마트 농어촌 ▲풍요롭고 머물고 싶은 충남을 제시하며 강도 높은 도정 혁신을 예고했다.
박 지사는 무엇보다 '현장 중심 행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도록 행정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갈등 현장은 직접 찾아 해결하며, 사회적 약자의 작은 목소리까지 도정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를 상징하듯 취임식에 앞서 결재한 첫 공식 업무는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이었다.
박 지사는 노인회장과 보훈단체장의 손을 직접 잡고 행사장에 입장해 도민 존중과 보훈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또 도지사실을 상시 개방하고 집무실 CCTV 설치, 면담과 업무보고 기록 공개 등 행정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AI와 반도체 산업을 최우선에 내세웠다.
충청권에 계획된 392조 원 규모의 투자를 기반으로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한 AI·반도체 초격차 생태계를 본격 가동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첨단 제조 인프라를 연계한 초광역 K-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혁신경제 분야에서는 모빌리티·디스플레이·국방산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린이 돌봄시설 확대와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확충,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중부권동서횡단철도와 서산공항 건설,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농어촌 정책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 농정으로 전환한다.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복원과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를 추진하고, 석탄화력발전 폐쇄지역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산업 전환과 고용 안정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충남형 야간경제 활성화와 K-컬처 융복합 아레나 조성 등을 통해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앞으로의 4년은 도민의 걱정을 희망으로, 약속을 실천으로 바꾸는 시간"이라며 "임기 마지막 날에는 'AI 대전환 시대를 연 도지사', '도민의 삶을 실제로 바꾼 도정'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 충남도정은 도민과 공직자, 의회와 언론, 15개 시·군이 함께 만드는 참여도정이 될 것"이라며 "가능성이 꽃피고 기회가 넘치는 새로운 충남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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