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선 9기 박찬대호' 조직 개편... "1실 19국 3본부 119과"
인천광역시청사 전경인천광역시청사 전경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광역시가 민선 9기 박찬대 시장의 핵심 공약인 ‘ABC+E’ 전략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신속하게 실행하고자 1실 19국 3본부 119과, 총정원 7,702명 규모로 조직을 전면 개편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수위원회 권고안을 바탕으로 정책조정국·원도심혁신국·기후에너지국·철도도로국 등 4개 국을 신설하고 미래산업국을 본부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3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행정 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재설계해 시정 공약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천시는 핵심 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시장별 관할 조직을 성과 중심의 부시장제 전환으로 전면 재조정하고 관련 국을 신설·폐지한다.

기존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균형발전부시장’으로 변경해 균형발전부시장 역할을 강화한다. 균형발전부시장은 신설 원도심혁신국을 비롯해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 통합돌봄국 등 6개 국을 관장하며, 원도심·신도시 간 균형발전과 복지·돌봄 중심의 사람 중심 균형발전을 총괄한다.

행정부시장 산하에 정책조정국, 기후에너지국, 철도도로국을 신설하고, 미래 산업과 교통 기능을 강화해 행정부시장 산하 기능을 보강한다.

민생기획관과 글로벌도시국을 폐지하고,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국 단위에서 과 단위로 축소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로써 인천시 조직은 기존 22개 국 단위(1실 17국 3본부 1단) 115개 과에서, 23개 국 단위(1실 19국 3본부) 119개 과로 확대된다. 총정원은 7,600명에서 7,702명으로 102명 늘어난다.

이번 개편으로 신설·격상되는 조직들은 ▲정책조정국 신설(공약 이행 총괄), ▲미래산업 육성(미래산업본부 격상), ▲원도심 균형발전(원도심혁신국 신설), ▲탄소중립·에너지 전환(기후에너지국 신설), ▲교통인프라 고도화(철도도로국 신설 및 교통정책국 분리) 등으로 5대 핵심 분야별 전담 조직 구성해 민선 9기의 주요 공약 사업을 전담하여 추진력을 확보한다.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ABC+E’ 전략(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과 시장 지시사항을 총괄하는 ‘정책조정국’을 신설해 정책 집행의 속도와 일관성을 높인다.

첨단·바이오 및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미래산업국을 ‘미래산업본부’로 격상한다. 기존 경제산업본부는 ‘경제국’으로 재편해 민생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또 다른 핵심 공약인 ‘제·문·부(제물포·문학·부평) 프로젝트’를 전담할 ‘원도심혁신국’을 신설해 지역 맞춤형 활성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전담하는 ‘기후에너지국’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대기환경을 관리하는 시 차원의 전문성을 확보한다.

기존 교통국을 시민 생활 밀착형 대중교통 행정을 책임지는 ‘교통정책국’과 철도·도로 등 중장기 인프라 구축을 전담하는 ‘철도도로국’으로 분리해 급증하는 교통 현안에 입체적으로 대응한다.

그 밖에 소방공무원의 복지, 건강, 심리 지원을 체계화하고자 소방본부 산하에 ‘보건안전복지과’를 신설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새로운 시정부 출범에 맞춰 성과 중심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조치”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지향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312회 인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편안은 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중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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