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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네이버 날씨 세이프티 페이지[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며 태풍과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네이버가 각종 재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상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버는 2일 태풍, 호우, 폭염을 비롯해 대설, 한파, 지진 등 계절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자연재난과 기상특보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네이버 날씨 세이프티' 페이지를 열었다.
기존에는 태풍이나 폭설처럼 특정 재난이 발생했을 때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페이지였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상시 서비스 체제로 전환됐다. 특히 여름은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이용자들이 재난 유형과 상관없이 언제든 같은 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 구성도 실제 재난 상황이 전개되는 흐름에 맞춰 자동으로 바뀐다.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네이버는 국내 서비스 가운데 처음으로 기상청과 아큐웨더, 웨더채널, 웨더뉴스 등 국내외 4개 기상사업자의 예보를 나란히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 특보 현황을 지도 형태로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연 '세이프티' 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AI 기반 '전국 브리핑'이다. 페이지 맨 위에 배치된 이 코너는 전국 및 주요 권역의 현재 상황을 짧은 문장으로 요약하고, 위험 수준을 4단계로 구분해 보여준다. 특히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폭염 위험도를, 태풍이 북상할 때는 예상 경로와 강도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리핑을 클릭하면 기상특보, 재난문자, 이용자 제보 등 세부 정보로 바로 넘어갈 수 있어 상황 파악부터 대응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2021년 시작된 이용자 참여형 날씨 제보 서비스 '제보톡'도 이번 개편의 한 축을 담당한다. 지난해부터는 기상특보와 1시간 이내 발송된 재난문자 등 공공 재난안전 정보까지 함께 볼 수 있도록 영역을 넓히면서, 이용자들이 직접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지난 6월까지 누적된 제보 건수는 63만 건을 넘어섰다. 이용자들은 폭우나 태풍 등 기상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사진과 영상, 글로 현장 소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해왔다. 지난해 3월 경북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약 5만 4000건에 달하는 제보가 몰리기도 했다.
네이버에서 날씨 서비스를 이끄는 김혜진 리더는 이용자들이 갑작스러운 재해 상황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전달 체계를 갖추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동네 단위로 위험 요인을 분석해 알려주는 AI 안전리포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변화하는 기후 여건에 맞춰 개인 맞춤형 날씨 정보 제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뿐 아니라, 평상시 이용자들의 여가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도 날씨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 행정구역 단위가 아닌 정확한 좌표 기준으로 초단기 예보를 제공하는 '테마날씨' 서비스가 대표적으로, 현재 야구장과 골프장, 놀이공원, 스키장, 축구장 등 약 570여 곳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무더위 속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 세밀한 지역별 날씨 정보가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 생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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