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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진로(JINRO) 앰배서더 방탄소년단 뷔 포스터 이미지[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아티스트 뷔(BTS)와 손을 잡았다. 소주 수출 통합 브랜드 '진로(JINRO)'의 새 얼굴로 뷔를 선임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것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3일, 뷔를 진로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탁은 세계 각지의 소비자에게 진로를 더 가깝고 친숙한 브랜드로 각인시키겠다는 전사적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캐스팅이 단순한 스타 마케팅을 넘어선다는 분석이 나온다. 뷔는 국내 팬덤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로, 그의 독특한 매력과 감각적인 이미지가 진로가 지향하는 젊고 세련된 브랜드 정체성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뷔가 브랜드와의 높은 친밀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뷔는 국내 진로 소주의 각종 마케팅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국내외 소비자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뷔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아우르는 다각도의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진로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세계 각국에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뷔는 진로가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와 감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진로의 대중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진로는 2019년 출시 이후 특유의 깔끔한 맛과 두꺼비 캐릭터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 2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26억 병을 넘어섰으며, 판매 속도로 환산하면 1초에 약 12병이 팔려나간 셈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진로는 참이슬과 더불어 국내를 대표하는 양대 소주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수출 통합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독보적이다. 영국의 주류 전문지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순위에서 진로는 25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소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진로의 입지가 얼마나 공고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관건은 뷔라는 강력한 글로벌 아이콘을 앞세운 이번 전략이 실제 해외 소비층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질지 여부다. K팝의 세계적 인기가 K-푸드·K-주류 소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진로의 해외 대중화에 유의미한 전환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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