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내리자 여행 할인 전쟁… 항공권 반값부터 호텔 최대 80% 특가까지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여행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항공권과 호텔은 물론 패키지, 현지투어, 공연·전시까지 여행 전 과정을 아우르는 특가 행사가 잇따르면서 여행객들의 선택 폭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행 플랫폼들이 할인 쿠폰과 라이브커머스, 초특가 항공권, 호텔 할인 등을 결합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앞다퉈 선보이며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수요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나투어, 최대 62% 할인…항공부터 현지투어까지 한 번에

하나투어는 7월 6일부터 12일까지 '자유여행 올인위크'를 열고 자유여행 상품을 집중 할인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항공권과 호텔, 에어텔, 입장권, 현지투어 등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으며 최대 6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은 최대 1만원, 호텔 최대 13%, 에어텔 최대 8만원, 현지투어플러스 최대 3만원, 맞춤여행 상품은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입장권은 선착순 최대 50% 할인된다.

다낭, 삿포로, 상하이, 방콕, 호놀룰루 등 인기 여행지는 월간 특가 상품으로 판매하며, 나트랑과 도쿄, 타이베이, 후쿠오카, 발리 등은 요일별 데일리 특가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LG전자 베스트샵 모바일상품권 50만원권, 백화점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하는 100% 당첨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7월 유류할증료 인하에 맞춰 여름휴가와 추석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트립닷컴, 일본 항공권 7천원…호텔은 2만7천원 특가

트립닷컴은 7일부터 10일까지 '7.7 메가세일'을 진행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일본 노선 초특가 항공권이다. 서울~도쿄와 서울·부산~후쿠오카, 서울~오사카, 서울~오키나와 편도 항공권을 선착순 7,000원에 판매하며, 서울~칭다오와 홍콩, 다낭 노선도 1만7,000원 특가를 선보인다. 탑승 가능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국내외 인기 호텔도 1박 2만7,000원 특가로 예약할 수 있으며, 오사카 왕복 항공권과 호텔 2박이 포함된 에어텔 상품은 2인 기준 총 39만8,000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도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입장권 할인과 렌터카 최대 50% 할인, 공항 픽업 할인 등도 함께 제공한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이번 메가세일을 통해 여행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합리적인 여름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NOL, 해외 항공권 반값…워터파크·공연도 할인

놀유니버스의 NOL은 'NOLDAY' 여름휴가 특집을 통해 해외와 국내 여행 혜택을 동시에 강화했다.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해외 항공권 50% 할인과 해외 숙소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배포하며 해외 패키지 5% 할인도 상시 제공한다.

베트남과 필리핀, 괌, 사이판, 발리, 하와이 등 가족여행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특가를 마련했고, 이스타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특가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풀빌라와 감성 숙소, 워터파크, 테마파크, 공연과 전시까지 최대 7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무신사 15% 할인 쿠폰도 함께 증정한다.

조미선 놀유니버스 마케팅그룹장은 "여행과 공연,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리얼트립, 최대 80% 할인…'지금특가'도 공개

마이리얼트립은 여름 기획전 '마리특'을 통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국제선 항공권 특가와 발권수수료 면제, 24시간 무료 취소, 우버와 그랩 쿠폰 등을 제공하며 숙박과 패키지, 투어, 액티비티, 렌터카, 이심(eSIM), 뷰티·웰니스 상품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또 라이브커머스와 공동구매, 특가 상품을 모은 신규 서비스 '지금특가'도 함께 선보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항공부터 숙소, 현지 체험까지 전 영역에서 여름 여행을 보다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여기어때, 숙소 할인에 라이브 특가까지

여기어때도 여름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대장정'을 시작했다.

국내 숙소는 최대 15%, 해외 숙소는 최대 12%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해외 항공권 예약 시 최대 7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숙소는 매일 오전 10시 3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여기어때 라이브'도 여름 성수기 라인업을 강화했다.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40억원을 돌파한 라이브 채널에서는 소노비발디파크와 인스파이어, 카시아 속초, 세인트존스 호텔 등 인기 숙소를 최대 78% 할인 판매하고, 진에어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특가 방송도 이어간다.

백세진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여름 휴가부터 추석 연휴까지 국내외 여행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대규모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괌 대표 호텔 5곳, 최대 79% 공동 할인

해외 관광지들도 여름 성수기 수요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괌을 대표하는 더 츠바키 타워, PIC 괌, 힐튼 괌 리조트 & 스파, 호텔 닛코 괌,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는 8월 31일까지 공동 프로모션 '괌 썸머 페이백'을 진행한다.

호텔별 최대 할인율은 53~79%이며, 4박 예약 시 1박 무료와 아동 2인 조식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투숙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한국 홍보사무소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하와 함께 괌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동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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