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수을 당원들, 임기 3일 만에 탈당한 한지혜 연수구의원 강력 규탄
연수을당원 릴레이 1인 피켓팅 시위 모습연수을당원 릴레이 1인 피켓팅 시위 모습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지역위원회 권리당원 일동이 임기 시작 사흘 만에 탈당한 한지혜 연수구의원을 ‘기만적 먹튀 탈당’으로 규정하고 의원직 제명과 사법 고발을 추진하겠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당원 일동은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 의원의 탈당이 지닌 세 가지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우선 이번 사태를 당내 갈등을 핑계 삼은 기획된 '도둑 탈당'으로 보았다. 임기 시작 단 3일 만에 탈당한 것은 갈등이 일어날 시간조차 없었다는 방증이며, 지역위원회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무소속 행보를 택한 것은 치밀하게 계획된 구민 기만극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의회의 견제 기능이 무력화되어 구민이 피해를 입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유권자가 만들어 준 여야 7 대 7의 균형을 한 의원이 무너뜨리면서(여 7·야 6·무 1), 특정 정당의 다수결 횡포와 행정 독주를 막을 최소한의 제어 장치가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상대 정당과의 밀실 야합 및 뇌물수수 의혹도 제기했다. 상임위원장 직위나 특정 이익을 약속받고 표를 던지기 위해 탈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다. 당원 일동은 이를 공직선거법상 이해유도죄 및 형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판단하고 사법당국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원 일동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한 한 의원을 심판하기 위해 한 의원의 대구민 사죄와 탈당 진실 공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즉각 제명, 연수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및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다. 아울러 당선 직후 탈당한 정치인을 제명하고 의장단 진출을 제한하는 규정 제정도 함께 요구했다.

당원 일동은 공인의 거짓 변명은 신뢰 붕괴와 사법적 단죄라는 무거운 책임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고 합당한 책임을 질 때까지 연수구민과 함께 단호하게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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