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첫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저동에 주거·생활SOC 복합공간 조성
2026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선정(사진제공=울릉군청)2026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선정(사진제공=울릉군청)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울릉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첫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도시재생사업이 다시 궤도에 오르면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지난 6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0월부터 경상북도와 도시재생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발굴한 뒤 올해 3월 사업신청서를 제출해 약 3개월간 심사를 진행한 결과다. 경북에서는 울릉군을 비롯해 포항시와 김천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2019년 울릉군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고시된 이후 사업부지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장기간 추진되지 못했던 상황에서 이뤄낸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릉군은 이번 사업을 '생활 공유 주거플랫폼 울랑!'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한다. 공공자산을 활용해 주민과 일상을 공유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울릉군 직원 관사 재건립 사업과 연계해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설에는 공공주차장과 헬스장, 어린이 놀이시설, 무인빨래방 등 주민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는 생활SOC 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해당 시설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생활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무진 울릉군 도시계획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에 부족했던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해 정주 기반을 강화하고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장기간 추진력을 잃었던 울릉군 도시재생사업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생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재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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