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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엄승용 보령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6 대천해수욕장 개장식, (下)지난 4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열린 개장 71주년 기념 개장식 및 해수욕장 모습. /사진-보령·테안(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서해안이 본격적인 여름 관광 시즌의 막을 올렸다.
국내 대표 해양관광지인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지난 4일 일제히 개장식을 갖고, 전국 피서객 맞이에 나서면서 올여름 서해안 관광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 4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2026 대천해수욕장 개장식'을 열고 71년 역사의 서해 대표 해수욕장의 새로운 여름 시즌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승용 보령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시민, 관광객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개장식은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개장 선언과 여름 운영요원 임명장 수여, 축사에 이어 현역가왕 전유진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대천해수욕장은 7월 4일~8월 23일까지 51일간 운영되며, 세계적인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제29회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보령시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확대 배치와 관광안내소 운영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쾌적한 피서 환경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같은 날 태안군도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개장 71주년 기념 2026 만리포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의 시작을 알렸다.
'2026 태안 방문의 해'와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윤희신 태안군수를 비롯해 군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태안군 밴드와 KBS 전국노래자랑 신재동밴드, 장현, 손비밴드, 30인조 빅밴드 EAVER-ONE의 공연에 이어 K-POP 걸그룹 할리퀸즈와 가수 서지오, 쇼퀸걸즈, 이레인 등이 무대에 올라 개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태안군은 행사장에 지역 관광지와 특산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23일까지 51일간 운영되며, 오는 8월 12~17일까지는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해 한여름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한다.
꽃지와 몽산포 등 태안지역 나머지 20개 해수욕장도 오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44일간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보령과 태안은 올여름 축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안전관리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며 서해안 대표 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세계적인 보령머드축제와 태안 방문의 해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전국 관광객 유치 경쟁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보령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계자도 "만리포 개장을 시작으로 태안의 아름다운 해변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며 "올여름 많은 관광객들이 태안을 찾아 안전하고 행복한 휴가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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