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당선 전,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당선 후 “자리만 보고 가겠습니다”
의원들 기다리는 텅빈 고양시의회 본회의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의원들 기다리는 텅빈 고양시의회 본회의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지난 1일 개원하고도 원구성을 하지 못해 의회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이나 공무원 그리고 언론에서는 지난 9대 의회를 떠 올리며 또 밥그릇 싸움한다고 지적한다.

선거할 때는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당선되면 ”자리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가 되는 슬픈 현실을 마주하는 고양시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다만 지난 9대와 다른 점은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다. 다수당의 힘으로 싹쓰리 원 구성이 아닌 나름 대로의 양보를 한 것.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자리를 국힘에 주겠다는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2석 차인데 형평성이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상임위원장 1자리를 더 요구하고 나서면서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가고 있다.

많은 시민은 묻는다. 상임위원장 1자리가 시민보다 중요하냐고? 고양시 발전보다 중요하냐고?

부의장 자리를 놓고도 3선 김영선 의원과 손동숙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당 안에서도 양보도, 협치도 없다. 한심하다. 달라진 것이 없다,

시민들은 108만 특례시의회 의원이면 그에 맞는 의원으로서의 품격과 자질을 갖춘 의원이길 기대하고 있다.

개원 후 오늘로써 9일째다. 국민의힘은 협치란 이름 뒤에 숨지 말고 시민만 바라보고, 고양시 발전을 생각해 원 구성에 협력해 정상적인 의회를 만들 것을 시민은 명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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