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용인 넘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국제 연극축제로 키우겠다"
이상일 시장이 연극제 작품을 즐기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이상일 시장이 연극제 작품을 즐기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

용인특례시가 전국 대학 연극인들의 창작 무대를 지원하는 대표 문화사업을 본격화하며 연극도시 브랜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1일 처인구 모현읍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막식을 개최하고 20여 일간 이어질 연극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문화예술계 관계자, 대학 연극인,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국 대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올해 연극제는 '대학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오는 8월 2일까지 용인시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가자들이 일정 기간 함께 생활하며 창작과 교류를 이어가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 연극제 작품을 즐기고 있는 이상일 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대학 연극제 작품을 즐기고 있는 이상일 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이상일 시장은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며 "각기 다른 생각과 예술세계를 가진 청년들이 용인에서 만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맺은 인연과 네트워크가 미래 연극 활동의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 국제화를 포함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연극제를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지난 2024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를 개최하면서 대학 연극인을 위한 별도 축제를 신설했고, 이후 매년 개최를 이어오며 청년 예술인 육성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본선에 오른 작품은 ▲마라/사드(경기대학교) ▲이카이노 바이크(경성대학교) ▲dOnut(경희대학교) ▲그린 플레이스 2.0(동아방송대학교) ▲두 코리아의 통일(중앙대학교) ▲피그말리온들(청운대학교) 등 14개 대학이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시는 경쟁 위주의 운영 대신 문화교류와 창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 시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공연과 연기·연출 부문 등에 별도 지원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에 오른 팀/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에 오른 팀/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본선 공연은 개막 전부터 예매가 모두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용인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15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자연휴양림에서 '스테이&플레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 창작과 교류를 진행하며, 본선 공연은 18일부터 29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등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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