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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민경원 기자] 충남 청양은 칠갑산의 푸른 숲과 호수, 백제의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다.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아이들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풍성하다. 자연 속 힐링부터 교육 여행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칠갑산 숲에서 즐기는 여름 휴식…칠갑산자연휴양림
칠갑산자연휴양림 /사진=청양군대치면 광대리에 위치한 칠갑산자연휴양림은 약 73헥타르 규모의 천연림을 품은 청양 대표 힐링 명소다. 1990년 문을 연 이후 숲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 야영장, 물놀이장 등을 갖추며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칠갑호에 물이 가득 차는 시기에는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더욱 아름답게 펼쳐진다.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다.
207m 스릴과 절경을 동시에…천장호출렁다리
천장호 출렁다리 / 사진-청양군청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천장호출렁다리는 정산면 천장리에 자리한다. 총길이 207m, 폭 1.5m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리 중앙에는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형상화한 높이 16m의 주탑이 설치돼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동안 느껴지는 흔들림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건너편에는 전망대와 칠갑산 등산로가 이어진다. 호숫가를 따라 황룡정까지 이어지는 산책길도 조성돼 있어 천장호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기 좋다. 야간에도 운영돼 조명이 더해진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사계절 체험이 가득한 가족 명소…알프스마을
같은 정산면 천장리에는 칠갑산 자락을 배경으로 한 알프스마을영농조합법인이 자리하고 있다. 농촌 체험과 자연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계절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울에는 얼음축제와 눈썰매장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지만, 여름에도 자연 속 체험과 농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한적한 산촌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제격이다.
1,500년 백제를 만나는 시간…백제문화체험박물관
대치면 장곡리에 있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백제시대 토기 가마를 본떠 지어진 독특한 외관이 먼저 눈길을 끈다.
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사진-청앵군박물관에는 1,500년 전 백제 가마터를 비롯해 청기와, 최익현 유배도 등 다양한 역사 자료가 전시돼 있으며, 금광체험관과 농경문화체험관, 1960년대 거리를 재현한 전시공간까지 갖춰 볼거리가 풍성하다.
주말에는 토기 만들기와 백제 의상 체험 등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역사 공부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이 눈높이에서 배우는 백제 역사…어린이백제체험관
백제문화체험박물관과 가까운 곳에는 어린이백제체험관이 자리한다. 놀이와 체험을 접목한 공간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백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직접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이 운영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와 놀이시설 덕분에 역사에 대한 흥미를 키우기 좋다. 단순히 보는 박물관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배우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가족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푸른 숲에서 힐링하고, 출렁다리에서 스릴을 즐기고, 백제 역사까지 체험할 수 있는 청양은 올여름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충남 대표 가족 여행지로 손색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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