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폭염 날리는 제주 ‘정방폭포’…쏟아지는 폭포수와 함께 여름 피서 만끽
제주 정방폭포 /사진-투어코리아제주 정방폭포 /사진-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전국 곳곳이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시 정방폭포가 무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 명소인 정방폭포는 높이 23m, 폭 10m의 물줄기가 절벽에서 바다로 곧장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와 물안개가 주변을 감싸면서 관광객들은 바위 위를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폭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느냐 분주한 모습니다.

정방폭포는 거대한 현무암 절벽과 푸른 바다, 폭포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 덕분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여름철 필수 여행 코스로 꼽힌다. 특히 여름철 서귀포 바다에서 배를 타고 바라보는 폭포수가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서 '정방하폭((正房下瀑)'이라고도 불렸다.

정방폭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역사적 의미도 지닌 장소다. 제주4·3 당시 희생자들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로 지정돼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제주의 역사도 되새겨볼 수 있는 공간이다.

관광객들은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한여름 폭염을 잠시 잊은 채 제주의 특별한 여름 풍경을 만끽했다.

제주 정방폭포 ./사진-투어코리아제주 정방폭포 ./사진-투어코리아

한편, 지난 12일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 국내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넘게 이어진 지역에서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갈수록 잦고 강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18년 만에 폭염특보 체계를 개편하고, 기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에 더해 지난달 1일부터 폭염중대경보를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경산 하양읍은 전날 기온이 39.9도까지 올랐고, 포항 기계면도 37.2도를 기록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동시에 덮은 데다 산을 넘은 공기가 더 뜨거워지는 푄현상까지 겹치면서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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