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우수기관 선정... 전국 광역지자체 유일
노숙인 현장점검 모습노숙인 현장점검 모습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광역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2026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광역지자체 대상 표창의 첫 번째 수상기관이 된 인천시는 현장 중심 맞춤형 복지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도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장관 표창을 동시 수상하며 지역 복지안전망의 역량을 전국에 알렸다.

인천시는 동절기 한파와 사회적 고립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민간 협력 기반의 촘촘한 발굴 체계를 가동했다.

‘행복이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포착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약 2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만 5천여 명의 민간 인적 자원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했다. 겨울철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현장 순찰 및 물품 지원도 병행했다.

정부 복지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는 다각적인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구호 성과를 거두었다.

완화된 기준의 소득·긴급지원을 위해 디딤돌 안정소득, SOS 긴급복지 등 정부 기준보다 자격 요건을 완화한 인천형 특화 복지제도를 통해 지난 동절기에만 위기 가구 2천 6백여 명을 추가 지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제도권 밖 위기 가구를 돕는 ‘온(溫)동네 희망지킴이’ 사업으로 190여 세대를 지원했다. 또한 식생활 취약계층 8백여 명에게 ‘그냥드림’ 사업으로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당초 목표액인 108억 8천만 원을 102% 초과 달성했다.

함께 수상한 연수구와 남동구의 현장 밀착형 복지 사업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연수구는 카카오톡 채널 ‘연수야 도와줘 톡톡’을 운영하고, 편의점·부동산 등 상점과 협업한 ‘연수희망지기 행동상점’을 구축해 주민 주도형 발굴 체계를 만들었으며 인천 최초로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남동구는 메리츠화재와 협약한 ‘걱정해결사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한 ‘따뜻한 겨울나기’, 학교 예비식을 활용해 반찬을 지원하는 ‘희망찬 나눔사업’ 등 탄탄한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인천시의 이번 수상은 시와 군·구, 지역 주민과 민간 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구축한 복지안전망이 거둔 결실이다. 인천시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중심의 긴급 구호 체계와 인적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유지하여 겨울철뿐만 아니라 상시적인 위기 가구 발굴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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