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명소로 뜬 ‘뉴욕 록펠러센터’…경기 생중계 무료, 축구 체험도 풍성
 록펠러센터‘NYNJ 월드컵 26 & 텔레문도 팬 빌리지 ’ 전망대 '탑 오브 더 락'/사진- 록펠러센터‘ 록펠러센터‘NYNJ 월드컵 26 & 텔레문도 팬 빌리지 ’ /사진- 록펠러센터‘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뉴욕 맨해튼의 대표 랜드마크 록펠러센터가 '2026 FIFA 월드컵'을 즐기는 도심 속 축구 명소로 떠올랐다.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한 경기 생중계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데다, 글로벌 축구 구단과 함께하는 클리닉과 가족 체험, 월드컵 전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자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록펠러센터는 오는 19일까지 ‘NYNJ 월드컵 26 & 텔레문도 팬 빌리지’를 운영한다. 평소 아이스링크로 이용되는 ‘더 링크’는 축구 경기장인 ‘더 피치’로 변신했으며, 70층 높이의 탑 오브 더 락 전망대도 뉴욕 스카이라인과 함께 월드컵을 즐기는 공식 뷰포인트로 운영되고 있다.

아이스링크에 들어선 축구장…대형 스크린으로 경기 생중계

행사의 중심은 록펠러센터 아이스링크를 활용해 조성한 ‘더 피치’다. 겨울철 스케이트장이었던 공간에 축구 시설과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FIFA 월드컵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관람객들은 뉴욕 도심 한복판에서 여러 나라의 축구 팬들과 함께 경기를 보고 응원할 수 있다. 라이브 경기 관람은 무료이며, 경기 사이에는 축구 체험과 팬 참여형 이벤트도 이어진다.

팬 빌리지는 스페인어 공식 중계사인 텔레문도와 함께 운영된다. 단순히 경기를 시청하는 공간을 넘어 축구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심형 팬 페스티벌로 꾸며졌다.

 록펠러센터‘NYNJ 월드컵 26 & 텔레문도 팬 빌리지 ’  /사진- 록펠러센터‘ 록펠러센터‘NYNJ 월드컵 26 & 텔레문도 팬 빌리지 ’ /사진- 록펠러센터‘

맨해튼 70층도 월드컵 응원 명소로

록펠러센터의 대표 전망대인 탑 오브 더 락은 공식 ‘NYNJ 월드컵 26™ 뷰포인트’로 운영된다.관람객들은 맨해튼 70층 높이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센트럴파크 등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면서 월드컵 경기 라이브 스트리밍도 즐길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팬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뉴욕의 전경과 월드컵 응원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현지 주민은 물론 뉴욕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관람 장소가 되고 있다.

 록펠러센터‘NYNJ 월드컵 26 & 텔레문도 팬 빌리지 ’ 전망대 '탑 오브 더 락'/사진- 록펠러센터‘ 록펠러센터 전망대 '탑 오브 더 락'에서 월드컵 경기를 즐길 수 있다./사진- 록펠러센터

FIFA 월드컵 우승국 역사 한눈에

록펠러센터 곳곳에서는 월드컵을 주제로 한 전시와 인터랙티브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챔피언스 가든’에서는 FIFA 박물관이 큐레이션한 FIFA 월드컵 우승국 기념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역대 우승국의 기록과 대회의 주요 장면을 살펴보며 월드컵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글로벌 팬 플라자’에서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포토존이 운영된다. 각국 축구 팬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월드컵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바이에른 뮌헨·뉴욕 시티 FC와 축구 체험

세계적인 축구 구단과 브랜드가 참여하는 무료 축구 클리닉도 마련됐다. FC 바이에른 뮌헨과 뉴욕 시티 FC, 고담 FC 등이 참여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에게 축구를 직접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코치진과 함께 기본 동작과 기술을 익히고 실제 훈련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일부 클리닉과 체험 행사는 사전에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미니언즈 영화 상영·어린이 워크숍 진행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일루미네이션의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영화 상영회가 열리며, The Home Depot가 진행하는 어린이 체험 워크숍도 운영된다. 파니니의 축구 클리닉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구 팬뿐 아니라 가족 여행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7월 19일까지 운영…경기 관람은 무료

‘NYNJ 월드컵 26 & 텔레문도 팬 빌리지’는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운영된다.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경기가 없는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경기 생중계는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축구 클리닉과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행사 일정과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록펠러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록펠러센터는 9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뉴욕의 상징적인 복합 문화공간이다. 존 D. 록펠러 주니어가 구상한 ‘도시 속의 도시’ 개념을 바탕으로 조성됐으며, 총 13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현재 티시먼 스파이어가 운영하고 있으며 탑 오브 더 락 전망대와 더 링크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나로, 르 락, 주피터 등 미슐랭 셰프 레스토랑과 쇼핑·예술·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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