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할퀸 자리, 시민의 손길이 다시 일으켰다”… 공주 곳곳 수해복구 온정 이어져
▲(上)왼쪽부터 시계방향. 공주시 청년회원들 우성면 수해복구 지원, DS조경건설 전대성 대표 우성면 수해 피해가구 정비 작업 지원, 유춘상 공주시 계룡면 명예면장 집중호우 피해 주민 위한 라면 50박스 후원. /사진-공주(편집 류석만 기자)▲(上)왼쪽부터 시계방향. 공주시 청년회원들 우성면 수해복구 지원, DS조경건설 전대성 대표 우성면 수해 피해가구 정비 작업 지원, 유춘상 공주시 계룡면 명예면장 집중호우 피해 주민 위한 라면 50박스 후원. /사진-공주(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충남 공주시 지역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년들은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흙더미와 잔해를 치웠고, 지역 기업인은 사비를 들여 복구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으며, 지역 인사는 생필품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폭우 피해 현장에서 펼쳐진 민간의 자발적인 봉사와 나눔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공주시 청년회, 두 팔 걷고 수해 현장 복구 나서

공주시 우성면은 최근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공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응급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공주시 청년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우성면 단지리와 방흥리 피해 가구를 찾아 침수로 유입된 토사와 각종 잔해를 제거하고, 젖은 가재도구 정리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피해 가구들은 고령과 인력 부족으로 자체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청년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센터의 신속한 지원으로 빠르게 응급복구를 마칠 수 있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생업으로 바쁜 상황에서도 피해 주민들을 위해 힘을 보태준 공주시 청년회와 자원봉사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가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기업인의 통 큰 지원… 취약계층 수해복구 앞장

지역 기업인의 나눔도 피해 현장에 큰 힘이 됐다.

공주시 의당면 소재 DS조경건설 전대성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우성면 상서2리 장애인 모녀 가구와 방문1리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응급복구 지원에 나섰다.

전 대표이사는 뒷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위해 직접 인력과 자재를 지원하고, 토사 제거와 주변 정비 작업을 진행하며 취약계층 주민들의 빠른 생활 복귀를 도왔다.

특히 전 대표이사는 공주시 청년회 복지국장으로도 활동하며 평소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도움을 내어주신 전대성 대표이사께 감사드린다”며 “민간의 따뜻한 참여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생필품 나눔으로 전한 위로… 경로당과 농가에도 온정 전달

계룡면에서도 피해 주민들을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유춘상 공주시 계룡면 명예면장은 지난 15일 집중호우 피해 주민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라면 50박스(약 1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와 관내 경로당 42개소에 전달될 예정으로,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춘상 명예면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마련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서은원 계룡면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명예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 물품이 피해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복구는 함께할 때 빨라진다”… 공주 지역사회 연대 빛났다

공주시는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자원봉사단체와 지역 기관·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해복구 현장은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힘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폭우가 남긴 상처 위에 시민들의 손길과 온정이 더해지며, 공주는 다시 일어설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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