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무안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7선...회산백련지 물놀이장부터 톱머리해수욕장, 도리포까지

[투어코리아=민경원 기자] 전남 무안은 넓은 갯벌과 서해의 푸른 바다, 천년의 차 문화를 품은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여행지다. 여름이면 해수욕과 갯벌 체험, 연꽃이 만개한 호수, 숲속 힐링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올여름 무안에서 꼭 들러볼 만한 대표 여행지를 소개한다.

연꽃과 물놀이를 함께…회산백련지

무안의 대표 여름 명소는 단연 회산백련지다. 연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물놀이장까지 운영돼 자연과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무안 회산백련지/사진-무안군무안 회산백련지/사진-무안군

무안군은 회산백련지 물놀이장을 7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재개장 이후 군민과 관광객 등 1만9천여 명이 찾으며 여름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물놀이장에는 파도풀과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을 비롯해 워터드롭과 조합놀이대가 설치돼 있다. 샤워실과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회산백련지에는 연꽃이 활짝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꽃축제 당시 조성한 포토존도 그대로 운영되며, 데크길을 따라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과 수상유리온실, 황토맨발길까지 둘러볼 수 있어 하루 종일 머물기 좋은 여행지다.

백련지 파도풀장 /사진-무안군백련지 파도풀장 /사진-무안군

이용요금은 성인 8천 원, 청소년과 어린이 7천 원, 어르신과 유아는 6천 원이며 무안군민은 2천 원 할인받는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하고, 8월 17일은 정상 운영한 뒤 8월 18일 하루는 시설 점검을 위해 쉰다.

강미간 관광과장은 "회산백련지 물놀이장은 아름다운 연꽃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안의 대표 여름 관광지"라며 "올여름 가족, 친구와 함께 회산백련지를 찾아 시원한 물놀이와 아름다운 연꽃이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련지 파도풀장 /사진-무안군백련지 파도풀장 /사진-무안군

200년 해송숲 품은 톱머리해수욕장

망운면 피서리에 있는 톱머리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200년 된 해송숲이 어우러진 무안 대표 해변이다.

썰물 때면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갯벌 체험을 즐기기에 좋고,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 덕분에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해변 입구에는 비행기 모양 등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밤에는 경관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숭어와 돔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해 낚시를 즐기는 여행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무료 캠핑까지 가능한 조금나루해수욕장

망운면 송현리에 자리한 조금나루해수욕장은 길게 이어진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매력적인 곳이다.

과거에는 섬이었지만 현재는 육지와 연결돼 접근성이 좋아졌다. 인근 선착장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고, 주변 횟집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해변 입구에 있는 조금나루 유원지에서는 넓은 캠핑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캠핑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다.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만나는 도리포

해제면 송석리에 위치한 도리포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선 가운데 하나다.

도리포 일몰 / 사진-무안군도리포 일몰 / 사진-무안군

이곳에서는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칠산대교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도 유명하다.

함해만은 숭어와 도미, 민어 등이 서식하는 산란장이며, 무안의 특산물인 뻘낙지 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방파제 끝에는 낙지의 고장 무안을 상징하는 문어 모양 등대가 세워져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한국 차 문화의 뿌리를 만나는 초의선사탄생지

삼향읍 왕산리에 있는 초의선사탄생지는 한국 다도의 중흥을 이끈 초의 의순 선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다.

생가를 비롯해 추모각과 기념전시관, 조선차역사박물관, 차문화체험관 등이 조성돼 있으며, 차 문화와 한국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추사 김정희와 다산 정약용 등 당대 문인들과 교류했던 초의선사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인근 오승우미술관까지 함께 둘러보기 좋다.

숲에서 쉬어가는 물맞이 치유의 숲

무안읍 성남리에 조성된 물맞이 치유의 숲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힐링 명소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따라 산책하며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고, 다양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방문 전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도심 속 물놀이장

무안군은 여름철을 맞아 불무공원과 남악중앙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7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조합놀이대와 바닥분수, 탈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전문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체계적인 수질관리도 실시한다.

남악중앙공원 복합놀이시설 물놀이장 /사진-무안군남악중앙공원 복합놀이시설 물놀이장 /사진-무안군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시간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쉰다.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야간 특별운영도 실시한다. 불무공원은 오후 8시, 남악중앙공원은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해 맞벌이 가정도 퇴근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안읍 불무공원 물놀이시설 /사진-무안군무안읍 불무공원 물놀이시설 /사진-무안군

김산 군수는 "물놀이장이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군민이 찾는 시설인 만큼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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