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성주까지 문화·축제·야경 한 번에…꼭 가봐야 할 ‘야간 여행’ 10곳
17~1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밤밤여행도서관/사진-한국관광공사17~1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밤밤여행도서관/사진-한국관광공사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해가 지면 여행도 끝난다는 공식이 바뀌고 있다. 전국 10개 도시가 저마다의 야경과 문화, 축제를 앞세워 밤을 새로운 여행 콘텐츠로 바꾼다. 올가을에는 부산에서 시작해 성주까지 이어지는 야간관광 축제가 전국을 순회하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2026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시즌2'를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는 지역별 대표 문화·예술·축제와 야간관광 자원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프로젝트다.

1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캔들라이트 콘서트/사진-한국관광공사1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캔들라이트 콘서트/사진-한국관광공사

행사는 지난 18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으며, 이후 통영(7월 25일), 강릉(8월 1일), 전주(9월 5일), 공주(9월 12일), 대전(9월 19일), 인천(10월 3일), 여수(10월 3일), 진주(10월 8일), 성주(10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각 도시는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야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통영에서는 야간 미디어아트 관광지인 디피랑과 음악분수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강릉은 안목해변과 오죽헌 야간개장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주는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연화정도서관을 중심으로 문화와 독서를 접목한 야간 콘텐츠를 운영한다. 공주는 공산성과 제민천 일대를 활용해 역사와 야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진주는 남강유등축제와 국립진주박물관을 연계해 대표 관광자원의 매력을 밤에도 이어간다.

공사는 도시별 특화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통 콘텐츠도 운영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와 밤밤여행도서관, 북토크 등을 통해 야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시립미술관과 민간 전시시설의 야간 운영도 확대된다. 온라인 스탬프투어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행사에 활용한 도서를 지역 도서관과 협력해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별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온라인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유영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는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밤을 하나의 관광 브랜드로 연결하는 릴레이 프로젝트"라며 "부산에서 시작된 야간관광의 열기가 전국으로 이어져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관광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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