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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길투월드, 농협헬스케어 '이너프' 유통 시작…반려동물 식품 시장 진출 확대[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반려동물 유통기업 난길투월드가 농협헬스케어가 선보인 펫푸드 브랜드 '이너프(ENOUGH)'의 유통을 맡으며 반려동물 식품 사업에 발을 넓힌다.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원료 안전성과 제조 이력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 경향이 강해지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헬스케어 기업이 만든 사료 브랜드를 반려동물 전문 유통사가 취급하게 된 이번 사례를, 업계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노하우가 펫푸드 시장으로 확장되는 흐름의 하나로 보고 있다.
이너프는 농협헬스케어가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쌓은 품질관리 체계를 반려동물 사료 제조에 적용해 만든 브랜드다. 사람이 먹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의 식재료를 쓴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원료 대부분을 국산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닭고기와 오리고기, 쌀에 더해 국산 6년근 홍삼 분말을 배합해 반려동물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춘 영양 설계를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군은 반려견용 '독이너프'와 반려묘용 '캣이너프'로 나뉜다. 독이너프는 퍼피·어덜트·시니어·멀티케어 등 성장 단계별로 세분화됐고, 캣이너프는 키튼과 멀티케어 두 갈래로 구성됐다. 항생제와 호르몬제, 인공색소, 인공감미료를 쓰지 않는 이른바 '4무(無)' 원칙을 원료 관리 기준으로 삼은 점도 눈에 띈다.
난길투월드는 그동안 국내외 반려동물 브랜드를 발굴해 유통해온 회사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취급 품목을 사료 중심에서 헬스케어 관련 제품군까지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통망뿐 아니라 해외 판로 확보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보다 원료 출처와 제조 신뢰도를 먼저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이번 협력의 배경으로 꼽았다. 검증된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는 것이 우선 과제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취급 브랜드와 유통 범위를 순차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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