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 인천시의회 행안위원장 “인천관광공사 입찰 의혹, 시 차원 특별감사 필요”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대영 위원장이 20일 열린 제312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 감사관 소관 ‘2026년도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 보고’에서 인천관광공사 입찰 평가 논란에 대한 인천시 감사관실의 대응 상황을 집중 질의하고 있다.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대영 위원장이 20일 열린 제312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 감사관 소관 ‘2026년도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 보고’에서 인천관광공사 입찰 평가 논란에 대한 인천시 감사관실의 대응 상황을 집중 질의하고 있다.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관광공사의 입찰 평가 불공정 의혹에 대해 인천광역시 감사관실이 공사 내부 감사부서에 자체 조사를 맡겨 ‘셀프 조사’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 차원의 독립적인 특별감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대영 위원장은 20일 열린 제312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 감사관 소관 ‘2026년도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 보고’에서 인천관광공사 입찰 평가 논란에 대한 인천시 감사관실의 대응 상황을 집중 질의하며 감사관실의 소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질타하고 직접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질의는 지난 7월 3일 보도된 ‘여수 이어 인천도 입찰 몰아주기 의혹…인천관광공사, 불공정 심사 논란’ 기사와 관련해 진행됐다. 해당 보도에서는 특정 업체를 둘러싼 심사위원별 점수 편차와 점수 몰아주기 정황, 제척 사유가 있는 심사위원의 평가 참여 가능성, 특정 업체와 관계자 간 유착 여부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 논란은 특정 업체에 대한 심사위원별 점수 편차, 점수 몰아주기 정황, 제척 사유가 있는 심사위원의 참여 가능성 등 입찰 평가 불공정 의혹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인천시 감사관실은 이를 공사 내부 감사부서에 맡겨 구체적인 기한도 없이 결과를 보고하도록 조치하는 데 그쳤다. 조사 대상 기관이 스스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방식은 조사 결과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천관광공사는 내부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사는 절차상 문제가 없고 점수 편차도 심사위원의 독립적 판단이라는 입장이지만, 조사 완료 전에 언론 보도를 부정하고 정정을 요구한 행위는 조사 결과를 미리 정해두었다는 의혹을 사기에도 충분하다.

공공기관 입찰은 시민 세금으로 추진되는 만큼 평가 과정과 사후 조사까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김대영 위원장은 "인천시 감사관실은 사태를 공사 자체 조사로 종결하지 말고 직접 특별감사에 나서야 한다"라며 "인천시가 심사위원 선정과 제척 여부, 점수 편차, 유착 의혹, 정정보도 공문 발송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할 때 비로소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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