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땅에서 '희망농부'로…금산 다문화가정, KBS '이웃집 찰스' 통해 전국에 감동 전한다
▲KBS1 '이웃집 찰스' 방송 캡처본 이미지. /사진-금산군(편집 류석만 기자)▲KBS1 '이웃집 찰스' 방송 캡처본 이미지. /사진-금산군(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금산군에 정착한 한 다문화가정의 특별한 도전과 성공 스토리가 전국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 귀농에 성공하고 세 아이를 키우며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가족의 이야기가 KBS1 '이웃집 찰스'를 통해 소개되며, 금산군의 따뜻한 정착 지원 정책도 함께 조명된다.

금산군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다문화가정의 삶과 귀농 성공 사례를 담은 KBS1 '이웃집 찰스'가 21일 오후 7시 40분 전국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다만 충남 지역에서는 편성 관계로 25일 오후 3시 10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방송의 주인공은 유학생으로 한국을 찾았다가 지난 2022년 결혼 후 금산에 정착한 레티잔티 씨와 한승민 씨 부부다.

부부는 현재 금산지역 7개 농지에서 고수와 공심채를 비롯한 17가지 동남아 채소를 재배하며 새로운 농업시장 개척에 도전하고 있다.

기후와 재배환경이 전혀 다른 한국에서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노력 끝에 재배 규모를 꾸준히 확대했고, 틱톡과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직거래 판매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했다.

방송에서는 땀으로 일군 농장의 풍경뿐 아니라 세 아들을 키우는 3대 가족의 따뜻한 일상도 함께 담긴다.

특히 최근 셋째 아이를 출산한 레티잔티 씨는 금산군 출산지원금 1천만 원을 비롯해 출산꾸러미와 기저귀 바우처 등 다양한 육아 지원을 받으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보살핌 속에서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려가는 모습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산군이 귀농·귀촌 활성화와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 사례를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도 스스로 삶을 개척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를 전국에 소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금산의 우수한 정주 여건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적극 알리고,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농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일군 한 가족의 이야기는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은 물론, 지방소멸 시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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