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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방식이 '관광 명소 방문'에서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하나투어가 전략적 투자사들과 손잡고 인바운드(외국인 방한 관광)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스포츠와 의료, 럭셔리 콘텐츠를 앞세운 체류형 상품을 강화해 한국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하나투어는 전략적 투자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K-Experience' 중심의 인바운드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보다 스포츠와 의료, 럭셔리, 한류 등 특정 목적을 중심으로 한 경험형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맞춰 하나투어는 투자사들이 보유한 전문 콘텐츠와 자사의 상품 운영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방한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부터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 여행 플랫폼 '와그', 프리미엄 여행 전문기업 '피피티투어'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인바운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각 기업과의 협업 성과도 가시화되면서 체류형·경험형 관광상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스포츠 여행 확대…'런트립' 해외 16개 도시로
클투와 함께 선보인 대표 상품은 달리기와 여행을 접목한 '런트립(Run Trip)'이다.
현재 해외 16개 도시로 운영 지역을 확대했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과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투어는 앞으로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테마 상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웰니스까지…K-Medical 플랫폼 개발
와그와의 협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여행상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와그 플랫폼 내 하나투어 관련 거래액은 전년 대비 868% 증가했고, 이용객은 470% 늘었다.
양사는 현재 하나투어ITC와 함께 국내 100여 개 한의원이 참여하는 K-Medical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의료와 웰니스, 호텔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건강·치유형 관광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F1부터 슈퍼카까지…럭셔리 체류형 상품 강화
피피티투어와는 프리미엄 레저를 접목한 고급 여행상품을 공동 기획하고 있다.
싱가포르 F1 그랑프리 관람과 슈퍼카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해 자동차를 활용한 프리미엄 체류형 인바운드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급 레저와 럭셔리 여행을 선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K-Experience 생태계 구축…인바운드 새 성장축으로"
하나투어는 투자사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하나투어ITC 중심의 인바운드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다양한 목적형 콘텐츠를 활용한 K-콘텐츠 여행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과 소비 규모를 확대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을 육성하고, 인바운드를 하나투어의 핵심 성장 사업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투자사들과의 협업이 실제 수치로 이어지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하나투어 인바운드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바운드를 하나투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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