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문턱, 너무 높다”… 청년실업 시대, LS가 내민 디지털 인재 육성책
'LS JUMP UP 부트캠프' 교육생 모집 포스터'LS JUMP UP 부트캠프' 교육생 모집 포스터

[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취업난'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몇 년째 이력서를 넣고 있는 청년, 스펙을 쌓아도 서류 문턱조차 넘기 힘든 취업준비생들의 이야기는 이제 흔한 풍경이 됐다. 특히 산업 현장이 디지털·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전통적인 스펙만으로는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문을 열었다. LS그룹의 연수원인 LS미래원은 이달 26일(일)까지 'LS JUMP-UP 부트캠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취업준비생들이 실무 교육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비용'이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정작 필요한 교육에 시간을 쏟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LS는 이 지점을 정조준했다. 참가자에게는 교육비 전액은 물론 연수원 내 숙식, 개인 노트북, 생성형 AI 계정까지 무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매달 최대 30만 원의 훈련장려금과 별도 교통비까지 지급해, 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설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정부지원사업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합숙 교육이 가능한 만 15세부터 35세까지이며, 선발 인원은 약 35명이다. 교육 장소는 경기 안성 LS미래원이고, 8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4개월간(550시간) 진행된다. 신청은 부트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청년 취업난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실무 경험 부족'이 꼽힌다. 자격증과 학점은 갖췄지만 정작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역량을 증명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감안해 커리큘럼은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바이브 코딩 기반 웹 개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및 AI 에이전트 구축 등 실무 밀착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예지보전 시스템, 웹 애플리케이션, 설비 이상탐지 에이전트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젝트와 해커톤을 통해 실제 결과물로 포트폴리오를 채울 수 있다. 여기에 LS그룹 사업장 견학으로 제조업 가치사슬을 이해하는 시간, 기획력·문서작성 실무 교육, 자기소개서·면접 1:1 컨설팅까지 취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무엇보다 교육생들이 눈여겨볼 대목은 수료 이후다.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마친 교육생이 향후 LS그룹 계열사에 지원할 경우, 지원 분야와의 업무 적합도 등을 고려해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막막한 취업 시장에서 확실한 '한 줄'을 만들 기회인 셈이다.

LS미래원 관계자는 이번 부트캠프가 정부의 공신력 있는 제도와 LS그룹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청년들이 차별화된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원하는 분야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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