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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반가운 곳입니다…" 장마철에만 진짜 풍경 드러나는 500년 광릉숲 명소

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김홍덕 외신기자] '나홀로 집에: Home Alone)'의 시대가 이제는 '나홀로 여행: Travel Alone)의 시대로 변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고픈 여행의 흐름이 이제는 기존의 가족, 지인들 위주에서 나 혼자만의 모드로 바뀌고 있는 것. 이는 여럿이 하는 여행의 즐거움 못지 않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혼행(혼자 여행)'의 재미와 홀가분함 또한 여행의 주요 동기로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적한 바닷가를 낀 섬은 혼행족들이 즐겨찾는 목적지이다. 사진은 일본의 오지인 이시가키 섬특정한 목적을 가진, 꼭 필요한 단체 여행이 아니라면 실제로 동반자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여행이 주는 맛은 색다르다고 할 수있다. 상대방의 취미, 식성 등 리듬을 신경쓰지 않고 본인의 스타일대로 맘껏 즐길 수 있음이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여행을 떠나는 동기에서부터 현지에서의 적응과 동선을 내 맘대로 한다는 것이 주는 자율로움이 요즘 여행의 새로운 추세.
아고다가 최근 내놓은 발표에 의하면 대한민국 여행객의 1인 여행 관심도는 전년 대비 9% 증가했다고 한다. 숙소 검색량도 국내여행이 7%, 해외여행이 11% 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혼밥'의 시대에 걸맞는 변화인 것이다.
유럽여행은 모험심 많은 혼행족들의 위시 리스트이기도 하다. 사진은 아이슬랜드의 페를란 얼음 동굴이러한 흐름이 가장 뚜렷한 곳은 일본이다. 손쉬운 접근성과 현지에서의 편리한 인프라로 인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2박 혹은 주말 3박 모드로의 혼행이 강세를 띄는 것. 아고다의 통계에 의하면 도쿄가 혼행 검색의 1위를 차지했으며 오사카와 후쿠오카가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대도시를 다녀온 중장년층의 여행 모드 또한 소도시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주목된다. 서너 번 다녀온 일본의 대도시를 또 가기에는 지겹지만 소도시의 경우 일단 항공료가 적은 데다가 복잡대지 않은 여유로움이 관심을 끌기 때문. 거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그리 많지 않은 오지 섬도 혼행 매니아에게는 위시 리스트중 하나이다.
파파고 등 통번역 앱을 사용해서 해외로 혼자 여행은 떠나는 것이 요즘 젊은이들의 추세 중 하나이다부담없는 접근성과 높은 안전성, 편리한 대중교통 등이 혼행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면 시차가 적으면서도 음식 문화가 우리와 엇비슷한 아시아가 단연 최고의 목적지인 셈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다낭이 혼행족의 목적지로 부상했지만 다낭은 최근 청결과 바가지 문제로 점차 외면 당하는 게 현실이다.
한편 혼행족의 여행 시기별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를 기준으로 할 때 3월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패키지 관광이 아닌 소규모 단위의 여행객들에게는 또한 일본의 3월과 4월이 최고의 계절이다. 온 국민의 숙제격인 단풍 여행 또한 인파가 몰려서 종종걸음을 치는 국내 국립공원보다는 산을 찾는 빈도가 우리보다 훨씬 적은 일본의 산들이 혼행족들과 소규모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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