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의령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5선
솥바위 /사진-의령군솥바위 /사진-의령군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경남 의령은 남강과 낙동강이 감싸 안은 아름다운 자연과 임진왜란 의병 정신을 간직한 역사 문화도시다. 울창한 숲에서 즐기는 힐링부터 의병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여행, 강변 풍경이 아름다운 명소까지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어 사계절 언제 찾아도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로 꼽힌다. 올여름 가족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의령의 대표 명소를 소개한다.

숲속에서 즐기는 힐링, 자굴산자연휴양림

의령군 가례면 갑을리에 자리한 자굴산자연휴양림은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대표 산림 휴양지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를 배경으로 숲속의집과 카라반, 야영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캠핑과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휴양림에는 어린이 물놀이 시설과 네트어드벤처를 비롯해 숲길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새소리와 바람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심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여유를 만끽할 수 있으며, 자굴산의 수려한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의병 정신이 살아있는 충익사와 의병박물관

 충익사 의병탑 / 서잔-의령군 충익사 의병탑 / 서잔-의령군

의령읍 중동리에 위치한 충익사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망우당 곽재우 홍의장군과 17장령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충의문을 지나면 쇠못을 사용하지 않고 지은 전통 목조건축인 충의각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경내에는 수령 약 500년의 경상남도 자연유산 모과나무가 자리하고 있으며, 매년 4월 22일에는 충익사당에서 추모제향이 열린다. 인근 기념관에는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유물, 전투 기록 등이 전시돼 있고, 뒤편 의병박물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역사 교육 여행지로도 의미가 크다.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에 조성된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은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수변 공간으로,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이끌고 첫 승리를 거둔 기강 전투의 의미를 담고 있는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댑싸리와 메밀꽃, 핑크뮬리, 코스모스가 차례로 피어나며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고, 낙동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데크도 마련돼 있다. 특히 가을이면 솜사탕처럼 둥글게 물든 댑싸리가 공원을 가득 채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남강 절경을 품은 정암루와 솥바위

솥바위 일출 /사진-의령군솥바위 일출 /사진-의령군

의령읍 정암리에 있는 정암루는 곽재우 장군의 정암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누각이다. 남강 한가운데 솥바위 위에 자리해 의령을 대표하는 풍경 명소로 손꼽힌다.

예전에는 나룻배가 오가던 나루터였지만 현재는 남강의 시원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물 위에 솥 모양으로 솟아 있는 솥바위는 세 개의 다리가 물속에 잠겨 있다는 전설과 함께, 주변에 부귀가 이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더욱 유명하다. 철교와 어우러진 강변 풍경도 이곳만의 특별한 볼거리다.

고요한 쉼을 만나는 수암사

의령읍 하리 벽화산 자락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수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이 사찰은 2012년 용국사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으며, 전통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사찰 주변에는 숲길과 명상 공간이 조성돼 있어 조용히 걷거나 마음을 쉬어가기 좋다. 화려한 관광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자연 속에서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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