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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롯데건설 2026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이미지[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롯데건설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발판 삼아 건설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업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서 최대 6억 2,000만 원 규모의 기술실증(PoC) 지원금을 따낸 것이다.
롯데건설은 올해 창업진흥원이 공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개에 협업 과제 5건을 신청해 전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청한 과제가 예외 없이 채택됐다는 점에서, 실무 현장에서의 활용도와 성장 잠재력을 두루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상호자율탐색형)'에서는 건설 자동화 스타트업 스패너가 선정돼 내년 1월까지 현장 실증에 나선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노웨이브)'을 통해서는 리젠티앤아이가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 등 주거 성능 개선 실증을 함께 진행한다.
또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전략과제해결형)'에서는 자재운반용 자율주행 로봇, 자율·원격 토공 중장비 관제, AI 지능형 모니터링 등 3개 과제가 채택됐다. 이들 과제는 8월 중 협력할 스타트업을 확정해 본격적인 기술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건설은 수요기업으로서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이끄는 역할을 해왔다.
서울경제진흥원(SBA)과의 협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SBA가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즉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3곳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은 AI 기반 감리기록 관리 기술을 보유한 더블에스앤디티, AI 실내측위 기반 결함 탐지 기술의 프릭테크, 이종 로봇 통합 관제 기술을 갖춘 모빌리티원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오는 11월까지 롯데건설의 실제 시공 현장에서 각자의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2023년 기술연구원 내에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만들고, 개발·건축·토목·플랜트·안전보건 등 전 사업본부와 협력해 현장에 맞는 과제를 발굴해왔다. 스타트업과의 협업 결과를 현장에 실제로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과가 좋은 기술에 대해서는 공동 기술 개발과 공동 지식재산권 출원까지 추진하며 스타트업이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 자동화와 AI, 로봇 기술이 앞으로 건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계속 발굴해 스마트 건설 기술 혁신을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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