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출길 넓힌다…인천 '뷰티&헬스케어쇼' 개막, 17개국 바이어 집결

[투어코리아=박태성 기자] 국내 뷰티·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수출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6 뷰티&헬스케어쇼'가 막을 올렸다.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은 물론 국내 유통망 진출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탠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세계전람이 공동 주관하는 '2026 뷰티&헬스케어쇼'는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며, 국내외 173개 기업이 참가하고 17개국 37개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전시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으며, 기업 간 거래(B2B)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는 기초·색조 화장품을 비롯해 스킨케어, 헤어, 헬스케어,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출지원존, 브랜드 팝업존, 해외 브랜드존, 기관·단체관 등 특별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

2026 뷰티 & 헬스케어 쇼 / 사진 - 인천관광공사2026 뷰티 & 헬스케어 쇼 / 사진 -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지역 뷰티기업 단체관'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30개 기업이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과 제품 경쟁력을 소개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KOTRA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수출상담회'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미주 지역 등 17개국 37개 해외 바이어가 국내 기업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올해는 국내 유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됐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처음 선보이는 '국내 유통바이어 구매상담회'에는 현대홈쇼핑과 롯데마트, 11번가 등 주요 유통 플랫폼의 상품기획자(MD) 40여 명이 참여해 중소기업과 구매 상담을 이어간다.

이 밖에도 라이브커머스 교육과 수출 컨설팅을 함께 운영해 기업들이 온라인 판매 역량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천연화장품과 아로마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맞춤형 화장품 클래스, 개인별 색상을 분석하는 퍼스널컬러 진단, 맞춤형 뷰티·헤어 큐레이션, 향기와 독서를 함께 즐기는 웰니스 아로마 체험, 송도컨벤시아 캐릭터 '쏭이'를 활용한 모루인형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소연수 인천관광공사 단장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이 지역과 중소 뷰티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람과 행사 관련 문의는 사무국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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