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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10억 달러(약 1조4809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소식에 이날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국민연금공단, 블랙록에 이어 3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출처=네이버네이버는 27일 개장 전 공시를 통해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20만450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10월 30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올해 11월 20일이다. 이와 함께 1조17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도 공시했으며,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3일이다. 이러한 소식에 네이버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50분 전 거래일보다 8%대 상승한 22만5000원 선에서 움직였다. 앞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21%대 상승했다.
네이버, 엔비디아, 브룩필드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팩토리 인프라 확대를 위한 3자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초기 55메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를 2028년까지 200㎿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1기가와트(GW)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브룩필드는 최대 9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엔비디아는 유상증자 후 네이버 지분 4.4%, 자사주 소각 후 4.5%를 보유하게 된다.
증권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자금 조달 기반을 확보하며 AI 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가 엔비디아임이 확인됐다"며 "향후 1GW까지 스케일업하는 과정에서 고객사 확보, GPU 공급, 자본 조달 등에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업이 네이버의 자산 배분을 플랫폼 중심에서 AI 인프라 중심으로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이 네이버가 B2B 중심의 자본집약적 AI 인프라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조재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이번 10억 달러 투자가 한국과 아시아의 소버린 AI 인프라를 엔비디아 생태계에 편입시키는 첫 실행 사례로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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