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AI로 만든 'AI 사용법' 콘텐츠…숏폼 10편 제작
한국앤컴퍼니 AI 리터러시한국앤컴퍼니 AI 리터러시

[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의 AI 역량을 키우고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AI 리터러시(AI Literacy)'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생성형 AI가 업무 곳곳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AI를 효과적이고 책임감 있게 다루는 능력인 'AI 리터러시'가 기업 경쟁력을 가르는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온 '데이터·AI 드리븐(Data·AI Driven)' 전략을 바탕으로, 정보보호와 윤리, 법적 기준 등 AI 활용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제작 방식이다. 기획과 대본 작성, 영상·이미지 제작, 더빙에 이르는 전 과정을 생성형 AI로 구현했다. AI 활용법을 다루는 콘텐츠 자체를 AI로 직접 만들어냄으로써, AI가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시리즈는 3개 파트, 총 10편으로 구성됐다. 편당 2분 안팎의 숏폼 형태로 제작해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 없이 학습한 뒤 곧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인식 전환' 파트는 AI 리터러시의 개념과 필요성을 소개하며, 그룹 구성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AI 활용 4대 원칙을 안내한다. 승인된 AI 도구를 우선 사용하고, 미승인 도구 사용은 제한하며,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입력하지 않고, 딥페이크 등 명백한 금지 행위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 '도구·활용' 파트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와 '챗HK(ChatHK)' 등 그룹 내 AI 플랫폼의 실전 활용법을 다룬다. 세 번째 '책임·실천' 파트에서는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법적 기준과 책임 있는 AI 활용 원칙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임직원이 지켜야 할 행동 기준을 제시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 사내 생성형 AI 서비스 '챗HK'와 번역 서비스 '컴HK(CommHK)'를 도입한 바 있다. 챗HK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메시지 25만 건, 월간 활성 사용자 비율(MAU) 50%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며 AI 에이전트와 임직원이 함께 일하는 업무 환경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AI 리터러시가 단순히 AI를 잘 쓰는 것을 넘어 올바르게 판단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업 중심의 AI 경험을 꾸준히 쌓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 솔루션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온시스템·한국네트웍스·한국엔지니어링웍스 등을 계열사로 둔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 타이어·배터리·열관리·IT·부품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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